목록돌아가는 세상 (294)
희망연속
하나뿐인 아들을 군에 보낸지 1주일이 지났다. 아들이 군에 잘 적응하고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내가 아들 없는 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좀 모자란걸까. 아니면 부모로서 맹목적인 사랑? 글쎄, 물론 그럴 수도 있으려니. 그렇지만 아무리 좋게 생각을 해도 손해보는 듯..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를 갔다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당신은 당연히 틀렸다. 하나뿐인 아들을 군에 보내고 우리나라의 현역입영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현역병 기준으로 육군과 해병대는 21개월, 해군 23개월, 공군 24개월, 그러니까 거의 2년을 군에서 보내야 한..
4월 28일 오전 10시, 방이동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제15회 새생명 사랑 가족 걷기대회' 지구촌의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국가를 돕기위한 자선행사 겸 홍보를 위한 걷기대회인셈이다. 지인의 요청으로 참석했는데 첨엔 그저 그런 행사려니 생각했었다. 국제 위러브유운동본부 주최 행사개..
얼마전, 아는 사람이 오산시에 있는 세교 국민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데 서류문제로 동행할 일이 생겨 함께 다녀왔다. 임대아파트 하면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 관계로 이미지도 그렇고, 아파트도 부실공사가 많다는 선입견이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그게 아니었..
[신한카드, 지난해 서울지역 고객 사용 내역 분석해보니] 月 사용액 1위 강남구·2위 서초구·3위 용산구順 해외 카드 사용 금액, 외국인 많이 사는 중구 1위 신용카드는 기록을 남긴다. 누가 어디서 얼마를 사용했는지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다. 특정 동네 거주민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어머니께서 12월 3일 하늘나라로 가셨다. 향년 82세. 아까운 연세이지만 요양병원에서 의식조차 없이 목숨을 연명하시느니 하늘나라가 오히려 편안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성빈센트병원에 운구를 모시고, 평소 꽃을 유난히 좋아 하셨던 모습을 떠울리며 예쁜 꽃으로 장식된 제단..
12월 30일 오후 3시 동네 마트 그러니까 정확히는 월드마트 북가좌점에서 실시한 경품행사, 추첨이 있었는데... 영하 10도를 웃도는 혹한이라 몸도 마음도 꽁꽁 얼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마트로 모여 모여.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이름이 나오지 않고 혹시나가 역시나여 추운데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