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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부산 부성고

희망연속 2014. 2. 2. 18:22

교학사 역사교과서 논란이 한풀 꺾이고 있다.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등학교가 부산 부성고 1개밖에 없으니 일본보다 훨 낫다고 자화자찬하는 분위기까지 있다.

 

과연 이대로 유야무야 되는게 바람직한 것인가.

 

다른건 몰라도 이건 역사관, 국가관 나아가 대한민국 정체성의 문제이다.

 

교학사 교과서가 올바른 역사라고 주장하는 그들.

 

심지어 교학사 교과서 채택 반대운동을 벌이는 사람들을 종북세력으로 매도하는 그들의 행태와 그러한 행위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정부당국자, 보수언론 등의 행태에는 앞발, 뒷발 다들었다.

 

여기에서 이거 하나만 물어보고 싶다.

 

독도는 우리땅인가. 아니면 영토 분쟁지역인가.

 

 

 

 

 

 

일본의 한국침탈 36년이 축복이라고 했던 역사관을 그대로 옮겨 쓴 책이 교학사 교과서 아닌가. 그들의 시각에서 보니 안중근이 테러리스트가 되는거다. 일제 식민지배가 한국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시각 또한 현재 일본의 아베정권을 비롯한 극우세력들이 주장하는 것과 꼭 닮아있다.

 

그들의 눈에는 위안부가 매춘부일 따름. 돈벌기 위해 일본군을 뒤따라 다녔다고 기술했다가 나중에 수정한 교과서가 교학사판이다.

 

정말 한심하다. 일본 나무랄거 있나.

 

우리나라가 그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다. 그들은 가해자니까 가해사실을 숨기려 발악을 한다고 하지만 피해자인 우리가 저들의 논리를 본받아 하면 말이되는건가.

 

부산 부성고등학교가 유일하게 교학사교과서를 채택한 모양이다. 그 학교 설립자 한석봉의 과거 행태는 언급하기에도 추할 뿐이고, 그 사람의 딸인 한성주의 파렴치한 행동은 피는 물보다 진한 것임을 보여주고도 남음이 있다.

 

더욱이 그 학교 이사진에 박근혜의 여동생인 박근영이가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는 사실은 슬픔을 넘어 분노로 다가온다.

 

 

 

 

박근영이가 흰 이빨을 드러내며 입학식을 축하해주고 있는 사진을 보라.

 

그 애비에 그딸이라더니, 그 언니에 그 동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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