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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속
유시민의 요즘 언행이 우습다고 해야겠죠. 정상적이지는 못합니다. 그 정도 위치에 올랐고, 많은 것을 누릴만큼 누리고 있으면 좀 겸손해지고 남을 헤아릴 줄도 알아야 하건만 그 반대 아니겠습니까. 그가 부리는 땡깡, 꼬장, 경거망동의 핵심이 무언줄 아십니까. 바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을 합당하고 조국을 대권 후보로 미는겁니다. 이를 위해 정청래, 최민희 등 민주당 강경파를 동원했고, 김어준과 최욱을 꼬드겨서 나발 불게 했는데 맘대로 되지 않으니까 참지 못하고 막무가내 짓을 하는 것이지요. 뭐 검찰개혁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성동격서의 수법이고, 진심을 숨기고 있는겁니다. 그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과 비슷하다는 말까지 했는데 이 대통령으로서는 엄청난 모욕감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창피합니다. 그동안 진..
어제가 추석이었습니다. 저는 아침 7시경에 택시영업을 시작해서 오후 8시경에 귀가했습니다. 서울역과 터미널 등에서 손님을 태우고 내리는 동안 제가 겪었던 귀성길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집에 돌아와 먼저 옛 귀성길 사진을 인터넷에서 찾아 봤습니다. 고향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서울역에 모여든 귀성객. 어마 어마하죠. 그러나 아무나 다 열차를 타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 서울역 앞에서 한달 전에 판매되는 열차표를 사기 위해 밤샘을 마다하지 않았으니까요. 열차와 고속버스 표를 사려면 저렇게 긴 줄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생을 당연하게만 여겼죠. 구로공단을 비롯한 전국의 공단에서는 귀성버스를 마련해서 고향가는 사원의 편의를 도와야 했습니다. 당시 여공들의 취업에 회사의 귀성버스 유무가 ..
남양주 진접읍에 있는 콤비식당 멸치쌈밥은 물론 굴구이 정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입니다. 어릴적 무척이나 많이 먹었던 멸치쌈밥이 생각나서 큰맘먹고 찾아 나선 곳. 진접읍내 큰길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 쉽고 주차도 편합니다. 일부러 바쁜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했죠. 오후 5시경. 손님이 아무도 없었어요. 멸치쌈밥 정식 1인분에 24,000원. 자세히 보니 다른 메뉴도 많이 있더군요. 굴구이 정식, 돌솥밥 정식을 비롯해 소갈비, 돼지갈비, 삼겹살까지. 식당 현관에 유명인사들 싸인지가 왕창. 여배우 김혜수가 자주 방문하는 식당이라고. 멸치쌈밥 정식 2인분. 생각보다 멸치 크기가 적었고, 양도 약간 부족(?)하게 느껴졌지만 오랜만에 보니 군침이 좍. 멸치찌개가 보글보글 끓으면 상추에 멸치를 얹어 밥과 ..
지금 일본에선 대졸자를 비롯해서 많은 청년들이 택시회사에 몰려들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높은 급여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는 청년 들이 받는 연봉은 평균 500만엔(한화 4,500만원)에 육박한다고 하니까요. 이 금액은 대졸자들이 대기업에서 받는 금액에 비해 약 30% 이상 높다고 합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대기업 선호도가 높다고 하지만 우리 보다는 훨 약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해도 20대 초반의 청년들이 우리돈으로 1년에 5,000만원 가까이 받는다고 하면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또한, 택시회사의 복지혜택도 어느 기업체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日 20대 초반 택시기사 연봉 500만엔 눈앞…또래보다 34% 많아 | 아주경제일본에서 20대 초반 택시기사의..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결실의 계절이라고들 합니다. 여름 내 땀흘리며 일궜던 곡식과 과일이 풍성한 수확으로 돌아오는 시기이니까요. 그리고 가을이 되면 기다려지는게 또 있습니다. 바로 노벨상 발표입니다. 노벨상은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문학상 등 6개 부분의 수상자가 10월 5일 부터 단계적으로 발표됩니다. 우리 한국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불법으로 정치인 체포와 국회를 점령하려는 계엄군의 총칼을 온 국민이 평화적으로 맞서 막아낸 바 있습니다. 불법 계엄군을 무력이나 어떤 물리적 수단에 의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맞서 이겨낸 일은 세계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일이라고 합니다. 이에 지난 2월, 세계정치학회(IPA) 전현직 회장 등 저명한 정..
택시를 운행하다 보면 가끔씩 특정 종교를 전도하는 손님을 만나곤 합니다. 거의 전부가 기독교를 전도하는 손님으로서 "혹시 종교 믿는게 있나, 교회 나가면 좋다, 구원받을 수 있다."고 단순히 권유하는 손님은 그래도 괜찮은데 어떤 손님은 "잠깐 하나님 말씀을 전해드려도 괜찮겠느냐?"하면서 장시간 설교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냉정하게 잘라서 거절하기도 그렇고, 곤란한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성경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서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한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위 사진처럼 휴지를 담아 주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사탕 몇개, 건빵을 담아서 주기도 합니다. 물론 사양하지 않고 전부 받아서 요긴하게 쓰고 있기는..
요즘은 해가 많이 짧아졌습니다. 오후 7시가 넘어가면 제법 어둑어둑해지죠. 강남에서 집 방향 콜이 울려 잡았더니 교대역 부근 술집거리. 가기 싫은 곳이라 취소할까 하다가 그냥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술에 취한 여자손님이 승차, 초저녁인데 벌써? 그런데 가다가 지하철역에서 1명을 더 태우고 가자고 합니다. 합승이죠. 김샜습니다. 이런 행위는 아주 비매너입니다. 지하철역 부근에서 남자손님이 택시에 타자마자 혀 꼬부라진 소리로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곧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저는 운전하느라 잘 듣지를 못했는데 이상하게 신음소리 같은게 나고 해서 신경에 거슬렸습니다. 하, 이런, 둘이서 택시 뒷좌석에서 껴안고 키스하고 난리 부르스. 이런 된장. 부부인지 애인 사이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참았다가 집에 가서..
오늘 하루 택시영업 시간 12시간 40분, 주행거리가 472.6km로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요즘 영업시간을 많이 줄이고 있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의외로 달린 결과이네요. 아침에 잠실에서 용인 남사면 승마장까지 용인 남사면에서 서울까지 빈차, 그래서 요즘엔 시외 잘 안가는데 일요일 오전이라 시내에도 손님이 별로 없어서 갔더니만 역시나 맹탕 오전에 종로에서 인천공항, 나올 때 역시 꽝 오후에 서울역에서 또 인천공항, 나올 때 역시 꽝, 요즘 인천공항 택시대기장엔 잘 안갑니다. 그러다보니 인공에 가면 터미널 2바퀴 정도, 국제업무단지 돌다가 바로 돌아 오는데 빈차로 오는 길이 참 답답합니다. 탈장수술 후에 무거운 짐을 피하고자 캐리어 손님을 안 만나기 위해 인천공항엘 가지 않다가 며칠 전부터 다시 가고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