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울 택시세상 (470)
희망연속
집에서 한국일보를 봅니다. 요즘 종이신문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은 줄 알면서도 그냥 보고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뭐라도 읽어야겠기에. 오늘 2020. 1. 23일 (목요일)자 한국일보를 펴니 1면 헤드라인 뉴스로 "핸들 인생 37년, 택시밖 세상 너무 변해 두렵다"라는 타이..
벌써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부가가치세의 계절이 다시 찾아 왔습니다. 이번에도 홈택스에서 신고해야죠. 작년에는 개인택시 시작한 지 6개월 지나서였으니 반쪽만 한셈이고, 온전히 1년 신고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세청 홈택스로 고고씽. 1) 부가가치세신고 - 간이과세자 정기신..
금년 1월부터 법인택시 전액관리제가 시행됩니다. 전액관리제란 택시기사가 번 수입금을 회사에 전액 입금하고, 택시회사는 완전월급제에 준하는월급을 지급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택시 전액관리제는 작년도에 택시 관련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합의한 내용으로서, 오는 2021년 택시..
얼마 전, 비가 내리는 초저녁이었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자 택시를 타려는 손님이 줄을 이었습니다. 콜은 쉴새없이 울려대고, 거리에도 손을 들고 택시를 잡으려는 손님으로 경황이 없었습니다. 저는 손님 한분이라도 더 태워드리려는 사명감(?)으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문제..
깜짝 놀랬습니다. 대명천지에 이런 사설이 어떻게 해서 신문에 실리는거지? 타다가 망하면 한국이 망할 수 있다도 아니고 망한다는 조선일보의 사설 타다를 다른 대기업 노조까지 한 패키지로 묶어서 이대로 가면 한국이 망한다고 겁박하고 있는 조선일보의 상상력이 참 거시기합니다. ..
어제 오후 강서구 화곡동에서 상암동 가는 젊은 남자손님을 태웠습니다. 30대 초반인데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맘에 들지 않아 운전에 나름 취미가 있어서 택시에 관심이 있다며 제 의견을 묻습니다. 저는 젊은 나이에 택시에 들어 오는 것은 찬성하고 싶지 않다고 우회적으로 이야기 ..
애마 k5가 마침내 100,000km를 찍었습니다. 첫 개시가 작년 7월이니 거의 1년 6개월만입니다. 일단 뿌듯합니다. 잘 달려준 애마에게 고맙다는 인사, 꾸벅!! 매일 평균 280km를 달린 셈이니 개인택시 기사 평균치를 약간 웃돌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별 탈없이 잘 달려줄 것을 부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