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대형마트엘 들르면 항상 구경가는 곳이 있다. 주류코너 술은 즐기지 않지만 전국의 특색을 담은 막걸리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번엔 전남 장성군에서 만들어진 청산녹수 생탁주 언젠가 신문에서 본 기억이 있다. 전남대학교와 협찬하에 생산되는 막걸리인데 프리미엄 막걸리인 사미인..

몇년 만인가, 남대문시장 구경이 중국인, 이슬람인, 미국인 등 관광객이 성황을 이루고 있으니 그저 고마울따름 그런데 구 서울시경 맞은편 남시약국 옆 좁은 보도 위에 웬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는게 보인다. 무슨 줄이지? 아, 호떡 사먹으려는 줄이다. 맞아, 언젠가 TV에서 본적이 있었..

지방을 여행할 때 각 지방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를 사 먹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지방마다 고유의 맛과 향기가 느껴지기 때문. 물론 요즘엔 김치맛이 전국이 동일해지는 것 처럼 막걸리 맛도 어느정도 닮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전에는 텁텁하고 걸쭉한 막걸리가 간혹 있었는데 지금은 ..

충주 탄금대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 탄금대 입구 대로변에 많은 차량들이 드나들고 있는 식당이 눈에 띠었다. 풀향기 궁중칼국수 마침 시장하던 차에 바로 고고 씽 손만두 전골 2인분을 시켰다. 15,000원 손만두가 듬뿍 들어갔는데 매생이 국물 맛이 남달랐다. 큼직한 만두 8개가 입맛을 ..

문경새재 옛길 트래킹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곳 하초동 갈비살 모듬구이 2인분을 주문했다. 1인분에 3만원, 물론 공기밥은 별도겠지. 밑반찬은 그저 그렇고. 메인 음식인 고기가 맛있어야지 하, 이거 장난아니네, 값은 비싸지만 고소하고 부드럽다. 보기엔 마블링이 많은 듯 싶어..

추운 겨울철에는 김이 모락모락나는 따뜻하고 얼큰한 음식이 좋다. 팥죽이나 팥칼국수는 어떨까. 난 어려서부터 팥칼국수나 팥죽, 단팥빵 등 팥이 듬뿍 든 음식을 즐겨했다. 요즘엔 사람들의 입맛이 변해서 팥죽이라고 해도 설탕이 듬뿍 들어간 것을 좋아하지만, 난 먹어버릇한대로 가급..

고대 로마 황제들, 나폴레옹, 루이 14세, 카사노바…. 이들의 공통점은 굴을 아주 즐겼다는 것이다. 특히 카사노바는 아침에 눈뜨자마자 생굴을 50개 먹고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남성 정력에 좋을 뿐 아니라 여성의 미용에도 탁월한 굴에 관해. '사랑의 묘약'으로 불리는 굴의 정력과 힘..

한국의 전통주로 쌀이나 밀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켜 만든 막걸리는 외부로부터 음식으로만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과 피로회복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 B군 등이 풍부해 다른 주류에 비해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이 막걸리에서 항암, 항종양 물질인 스쿠알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