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맛있는 먹거리 (219)
희망연속
전북 군산에는 빵이 나오는 시간이 가까워지면 손님들이 줄 서는 빵집이 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李盛堂)이다. 손님들의 줄서기는 캄캄한 밤에도, 비가 내리는 날에도, 혹한의 추위에도 그 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되풀이된다. 연휴나 주말에는 행렬이 구 시청 ..
오늘은 어떤 이의 추천으로 금천구 독산동 광민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가산동과 경계지역이고, 옛 구로공단의 체취가 그나마 온전히 남아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겉만 보면 솔직히 별로... 그러나 이 곳에서만 30년을 넘어 식당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했다. 막걸리는 고향인 전남 고흥군에서 택배로 배달해서 팔고 있는데 알음 알음으로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했다. 특히, 고흥 유자막걸리는 맛이 일품이었다. 전에 고흥군에 갔을 때 유자 향주를 맛있게 먹은 적이 있는데, 이 막걸리는 고흥군내 다른 양조장 막걸리였다. 고흥군 금산면에서 생산된 거금도 유자 생동동주 병부터 750mm가 아닌 1.7L짜리 오랜 만에 본다. 수입산쌀 50%, 밀가루 50%에 유자즙이 0.2% 들어갔구나 하...............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성 축령산을 찾았다. 편백나무가 힐링에 그만이라고 해서 수소문 하다가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숲이 최고라는 소문듣고 두번째 찾은 곳이다. 대덕휴양관을 숙소로 정했는데 이 곳은 손님이 원할 경우 밥을 지어준다. 그런데 식당 아주머니가 의외로 솜씨가 있고 친..
장성에 웬 해운대식당? 주인장이 부산 해운대출신인가? 장성읍에 들렸다가 해운대식당이 잘한다고 해서 들렸는데......................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2시 반경인데도 사람들이 넘쳤다. 기다리고 있는데 문득 '와이파이' 잘 터지는 식당이라는 종이 안내문이 새롭다. 식당 공간은 아담..
완주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에 맛집이 많은 전주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찾아간 곳 전주 성미당 40년 전통의 비빔밥 명가라나 전주 중앙동 상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다. 식당부근에 차댈 공간이 없어 한참 떨어진 곳에 무작정 댔는데 성미당 손님은 1시간 무료주차라고. 그만큼 손님이 ..
지평막걸리 양평 용문사로 친구와 함께 봄나들이간 와이프가 돌아올 때 핸드백에 1병 꼬불쳐 온 막걸리. 이게 웬떡? 술은 별로로 생각하고 있는 마눌이. 언젠가부터 지평막걸리를 한번 마셔봐야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ㅎㅎㅎㅎㅎㅎ 우선, 파란색 디자인이 맘에 쏙, 세련 세련 보존기간..
요즘들어 비가 자주 내리고 있다. 지난 겨우내 가물었으니 반갑기야 한데 비의 양이 좀 많았으면 좋으련만, 부슬부슬 오는게 성에 안찬다. 날씨도 그렇고 해서 와이프와 함께 광장시장엘 갔다. 얼마전 TV에서 녹두빈대떡을 소개한 장면이 생각났기애... 지하철1호선 종로5가역에서 내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