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맛있는 먹거리 (219)
희망연속
시제사 참석을 위해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한반도 끝쪽, 남도로 차를 몰았다. 목적지는 전남 보성.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나를 비롯한 몇 사람을 위해 30분을 늦춰 10시 반으로 조정했다고 하나 마음이 급하다. 토욜 새벽이라 고속도로가 얼마나 막힐지는 오직 신만이 알터. 역시나 서해안..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찬 성질의 음식을, 몸이 찬 사람들은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몸이 찬 사람들은 보통 열이 있는 사람들에 비해 신진대사율이 떨어져 소화력이 떨어지고 잘 체한다고 한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살이 찌고 순환기계통에 문제가 생겨 각종 질병에 ..
미꾸라지(사진)는 가을(秋)의 물고기(魚)라고 해서 추어(鰍魚)라고 부른다. 미꾸라지는 민물고기인데 몸의 길이가 10~20㎝로 가늘고 길며 미끄러워서 미꾸라지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약용보다는 식용으로 많이 이용하며 추어탕의 주재료로 쓰인다. 미꾸라지는 먹을 수 있는 부분 100g..
전라남도 장성군 축령산 편백나무숲 추암마을에서 금곡영화마을까지 트래킹했다. 임종국선생 기념비를 지나 숲내음 숲길로 내려가 금곡 영화마을까지 갔다가 다시 추암마을로 되돌아왔다. 왕복이니 약 10km쯤 될까. 거의 4시간이 넘게 걸린 듯. 태백산맥을 촬영했다는 금곡마을까지 가니..
담양에 가면 꼭 대통밥과 떡갈비를 먹어봐야겠다고 한게 언제적인데 이제야 담양을 찾았다. 사전에 맛집 검색을 하지않고 왔더니 약간은 막막했다. 사람이 붐비는 곳으로 들어가려고 두리번거리다 죽녹원 앞에 있는 옥빈관으로 들어갔다. 개업한지 오래되지 않은 곳인가. 실내가 깔끔하..
비빔밥 하면 전주비빔밥이고 육회비빔밥이면 더 좋다. 그런데 경상남도 진주 중앙시장에 맛있는 육회비빔밥집이 있다고 TV에서 본 기억이 있어 이번엔 큰맘 먹고 찾았다. 사실 공군복무 중인 아들이 휴가끝내고 귀영할 때 꼭 한번 태워주고 들려볼까 맘먹었던 곳. 그래서 승용차에 아들놈..
이름마저 외국식이라 마냥 낯설기만한 외국산 잡곡들이 주목받는 가운데서도 귀리와 서리태 등을 필두로 율무, 수수, 조 등 국내산 잡곡들이 슈퍼푸드 못 잖은 맛과 효능을 자랑하며 '국산 잡곡'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나 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함께 소비가 감소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