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녹수 생탁주

대형마트엘 들르면 항상 구경가는 곳이 있다.

주류코너

술은 즐기지 않지만 전국의 특색을 담은 막걸리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번엔 전남 장성군에서 만들어진 청산녹수 생탁주

언젠가 신문에서 본 기억이 있다. 전남대학교와 협찬하에 생산되는 막걸리인데 프리미엄 막걸리인 사미인주가 있고 일반 대중 생막걸리인 청산녹수 생탁주를 생산한다고 했다.

보존기간이 1달. 수입산 쌀에 올리고당과 아스파탐도 들어간다.

아스파탐의 정확한 량은 밝히지 않았구나.

일명 편백숲 산소막걸리란다.

맛은....

흠, 그럴싸하다.

서울 장수막걸리가 사실 막걸리의 표준이 되고 있는데 장수막걸리보다는 덜 상쾌하지만 오히려 목넘김이 진하면서도 부드럽다.

가격은 대형마트에서 1,500원

그런데 막걸리는 맛도 중요하겠지만 문제는 유통과정과 브랜드화이다.

청산녹수 생탁은 맛은 괜찮지만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막걸리병에 편백숲 산소막걸리라는 표현을 썼지만 장성 축령산의 편백나무숲의 피톤치드를 막걸리 제조공법에 활용하여 더 적극적으로 브랜드화할 수는 없을까.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숲은 전국 으뜸이고 성장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