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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거리

광장시장 녹두빈대떡, 마약김밥

희망연속 2015. 3. 3. 20:49

들어 비가 자주 내리고 있다. 지난 겨우내 가물었으니 반갑기야 한데 비의 양이 좀 많았으면 좋으련만, 부슬부슬 오는게 성에 안찬다.


날씨도 그렇고 해서 와이프와 함께 광장시장엘 갔다. 얼마전 TV에서 녹두빈대떡을 소개한 장면이 생각났기애...


지하철1호선 종로5가역에서 내리거나 버스에서 하차하면 광장시장 간판이 보이고 북2문으로 바로 들어가면 그 유명한 순희네빈대떡집 간판이 보인다.


순희네만 아니라 이 일대가 전부 녹두빈대떡을 파는 집이다.


그런데 유달리 순희네만 손님이 많다. 보통 2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데 오늘은 비가와서인지 그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가게 바로 앞에 빈자리가 있어 앉은 후 빈대떡 1개(1인분)를 시켰다. 4천원이다.




어휴, 이게 4천원?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도 사람이 그리 많아?


순희네빈대떡 집엔 빈대떡에 막걸리 먹는 손님들로 인산인해였다.


글쎄, 너무 바싹 구워서인지 바삭바삭하고, 기대했던 녹두 맛은 별로.


사람이 넘치는 것을 보면 먼가 특징이 더 있을텐데 아쉽게도 내 입맛으론 찾기 어려웠다.


같이 먹은 와이프 역시 녹두 맛이 좀 더 나게 만들었으면 좋았겠다라고 이야기하고...



광장시장은 또 마약김밥으로 유명하단다.




마약김밥집도 하도 많아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TV 출연 사진이 붙은 원조자매 마약김밥 가게앞에 앉았다.


배가 불러 1인분을 시켰더니 아줌마 성에 안차서일까, 2사람이니 2인분은 먹어야 한다며 2인분(김밥 10개)을 토막내서 내어 준다. 3천원이다.



김밥 접시위에 노랗게 보이는게 겨자장이다. 김밥을 저 겨자장에 찍어 먹는 것이다. 특징이 바로 저기에 있는거구나.


종이컵에 오뎅국물을 따라 주고.


마약김밥 맛은?


배가 불러서일까. 이 것도 내 입엔 so-so


그런데 중국인 관광객이 옆에 앉더니 맛있다며 떡볶이랑 시켜서는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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