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맛, 지평막걸리

지평막걸리

양평 용문사로 친구와 함께 봄나들이간 와이프가 돌아올 때 핸드백에 1병 꼬불쳐 온 막걸리.

이게 웬떡? 술은 별로로 생각하고 있는 마눌이.

언젠가부터 지평막걸리를 한번 마셔봐야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ㅎㅎㅎㅎㅎㅎ

우선, 파란색 디자인이 맘에 쏙, 세련 세련

보존기간은 1달, 흐음.

쌀과 막걸리, 아스파탐이 적당한 비율로 들어간 것 까정은 좋은데,

알코올 5%

일반 막걸리가 대개 6%이고, 간혹 7%인 것도 봤지만 5%는 처음

맥주와 동일급

일제시대 때부터 죽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그 후에도 유명하단 말쌈을 페트병에 새겨 놓았네

막걸리는 무엇보다 맛이 우선.

빛깔은 맘에 쏙 든다.

역시 5%라 순하구나.

1%를 낮춘 이유가 있을 터.

지평막걸리에서 생산하는 옛막걸리가 있는데 그건 6%로 남자를 타겟.

이건 5%로 여자를 정조준?

ㅎㅎㅎ, 아무튼 순하면서도 약간은 진한 맛과 soft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괜찮은 막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