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낙지비빔밥의 진수, 북가좌동 '무안 갯벌낙지' 본문
난 낙지요리를 참 좋아한다.
낙지비빔밥을 필두로 산낙지, 연포탕, 낙지불고기, 낙지칼국수, 낙지덮밥, 철판낙지볶음, 낙지초무침 등
낙지가 들어가는 음식은 전부 맛있다.
그 중에서도 산낙지를 참기름에 찍어먹는게 갑이지.
하지만 이빨이 시원치 않아 잘 씹지 못하는게 흠이라면 흠
그런데 아들놈과 와이프는 무조건 낙지비빔밥이다. 주구장창
여기저기 낙지요리를 많이 먹어봤는데 딱히 입맛에 맞는 식당은 별로였다.
얼마전 누군가의 소개로 찾은 북가좌동 낙지집
낙지를 전라도 무안에서 매일 택배로 날라와서 요리한다는데
글쎄, 요즘은 낙지조차 양식이 가능하다고 하니, 사실 완전 양식은 아니고 반양식이라고 할까, 치어 낙지를 방류해서 크면 잡는다고 하니.....
어쨌든 낙지비빔밥을 먹어보니 확실히 경쟁력이 있었다. 맛있다.
낙지비빔밥 3인분, 가격은 29,000원, 공기밥은 별도
칼국수도 별도로 나오고, 찬이 의외로 깔끔하다.
확실히 낙지가 많이 들어있다.
비비고 나니 정말 군침이 꼴깍..
저녁때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원래 낙지는 아미노산이 아주 풍부하여 갯벌 속의 산삼이라고들 하질 않나.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기록되어 있기를 지친 소에 산낙지 몇마리를 먹이면 벌떡 일어나 다시 쟁기질을 할 정도라고 하니 확실히 원기회복에는 낙지가 그만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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