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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속
택시회사에서 만나 개인택시를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5명이 모였습니다. 이름하여 오뚜기. 한달에 두번씩 만나 같이 산행을 하거나 식사를 하면서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이번엔 인왕산엘 갔습니다. 인왕산을 등산할 수 있는 코스는 총 5개이며 각각 두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 공원 입구에 사람들의 관심을 별로 끌지 못하는 커다란 비석 ‘고구려 대막리지 연개소문의 유적비’가 고려산을 바라보며 서 있다. 대막리지란 고구려 시대의 관직으로 실질적으로 나라의 거의 모든 권력을 지닌 왕 다음 가는 자리였다. 요즘 국무총리라고 할까. 이 비석의 내용은 이렇다. “개국의 성역이자 선사 시대의 유적지인 이곳 강화는 천하 통일의 큰 뜻을 품었던 고구려의 명장 연개소문(?~665)의 연고지이다. 1932년에 발간된 강화 향토사 『강도지』에 따르면 그는 강화도 고려산 기슭에서 태어나, 치마대와 오정(五井)에서 무예를 갈고 닦았으며, 위엄어린 얼굴에 당당한 풍채는 뭇 사람을 압도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이 곳에는 그가 출생하였다는 옛터와 자취가 남아 있다. 『..
이번 달 회사택시 등산모임은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탐방 십여년 전에 가본 고려산의 화사한 진달래가 눈앞에 어른거려 큰 기대를 안고 고려산으로 고고 씽 근데 이거 웬일 진달래는 안보이고 비만 부슬부슬 이거 이거 진달래가 벌써 다 져버렸나. 기대했던 진달래가 겨우 이 정도 난 ..
저는 부페음식을 무척 좋아합니다. 많이 먹질 못하는 축에 속하는 탓에 부페먹으러 갈 때마다 손해보는 생각이 들지만 갖가지 음식을 구경하며 골라먹는 재미가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반포 한강공원에 있는 세빛섬 채빛퀴진. 전에는 세빛둥둥섬이었죠, 아마.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장맛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중에 집 가까운 한강을 찾았다. 광진교를 지나 워커힐 입구까지 걸어서 다녀오는 길에 천호대교 남단 한강공원에 무궁화가 보였다. 웬지 반가웠다. 하, 이렇게 좋을수가 이상하게 반갑더라 함께 한 와이프가 무궁화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며 몇몇 이름을 읊더라 ..
노무현 대통령 사저관람을 위해 350km를 차로 달렸다. 관람시간이 7월 6일 금요일 11시. 당일 오후를 포함해서 토일요일은 완전 매진 11시 관람이면 시간이 빠듯 할 것 같은데................... 이거 평일에도 매진이구나, 심호흡 몇번 그런데 전날 밤, 우연히 다시 확인했더니 마침 1시 30분에 몇..
노무현 대통령 사저 앞에 만들어진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 전엔 콘테이너로 되어 있었는데 이젠 제법 짜임새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고마운 일이다. 추모의 집에 들어서면 왼쪽에 작은 극장식으로 좌석이 있고, 스크린에서는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었다. 오랜만에 그의 육성을 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