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시 찾고싶은 곳 (203)
희망연속
유럽여행 첫날 묵은 숙소는 지은지 100년이 훨씬 넘었다는, 런던 외곽의 고풍어린 호텔이었다. 우리나라에선 흔히들 호텔이라하면 높은 건물만을 의미하는데 런던 호텔은 이렇게 학교 교실을 개조하여 한옥처럼 만든 곳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뒷뜰 정원에는 잔디가 잘 가꿔져 있..
유럽은 먼곳이다. 비행기로 독일까지 12시간, 런던은 14시간 정도를 가야한다. 좁은 이코노미클래스에서 10시간 이상을 버티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고단한 비행기를 타도, 많은 돈이 들어도, 유럽은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다. 그런데 나는 서유럽 패키지 3번을 다녀왔으니..............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숲은 여러 지점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등산로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산책로라고 하기에도 좀 그런 길인데 말하자면 편백나무숲 트래킹 코스다. 크게 나눠서 추암마을, 대덕마을, 모암마을, 대곡마을 등 크게 4곳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다. (물론 매남마을, 괴정..
요즘처럼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힐링이 필요하다. 재충전이라고 해야하나. 사는 게 스트레스인 세상, 모두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는 나라. 힐링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많겠지만 숲과 나무가 우거진 곳을 찾아 조용히 산책하며 머리를 식히는 방법 또한 좋지 않을까. 작년에 갔었던 장성 축..
장성 축령산에서 6박 7일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침 일찍 일어나 완주 상관면 죽림리 공기마을로 향했다.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이 좋다는 말을 듣고 언젠가 가봐야겠다고 벼르던 차에 장성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이 곳에 들른 것. 그런데 입구부터 실망이다. 17번 국도 완주군 상관..
우리 부부는 여행을 갈 때 잠자리를 많이 가리는 편이다. 낯선 곳에서는 선뜻 잠을 못이루는 부적응 성격 탓이기도 하거니와 와이프의 허리가 좋지않아 침대가 필요한 탓도 있다. 장성 편백나무숲으로 일주일간 그야말로 큰맘먹고 휴식여행을 가는데 잠자리가 가장 걸렸다. 작년엔 방장..
제주올레길은 총 21개 코스에 총연장이 약 400km에 이른다. 대단하다. 제주도는 올레길을 상품화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셈이다. 올레길, 둘레길, 자락길 하나 없는 시군은 완전 등신취급 받을 정도. 제주올레길에 이어 한라산 둘레길 조성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하니 국민 건강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