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시 찾고싶은 곳 (203)
희망연속
대하사극하면 KBS, 주인공하면 최수종으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이제마, 대왕의 꿈 등 그는 말하자면 시청률 보증수표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요즈음엔 출연이 뜸한 것 같아 아쉬운 점이 있다. 재작년에 출연한 대왕의 꿈이 이상하게 먹히지 않았던게 충격이었..
대조영 KBS에서 2006년 9월부터 2007년말까지, 무려 132회에 걸쳐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대하 사극 난 거의 빠짐없이 토, 일요일 저녁이면 TV앞에 앉아 대조영과 최수종을 응원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동안 속초에 몇번 들렸지만 이제서야 찾은 대조영 세트장 하필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
오대산 전나무숲은 7~8년 전에 한번 와 본 적이 있는 곳 와이프가 전나무숲을 좋아한 탓에 눈이 와 미끄러운 날씨를 뚫고 기어이 오고야 말았다. 하지만, 1km정도의 겨울철 전나무숲은 별 볼일 없었으니... 피톤치드가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아니 시원상쾌함을 눈이나 입으로 느낄만한 ..
오대산 상원사는 월정사에서 8km정도 더 들어가야 한다. 말하자면 오대산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고, 그만큼 조용하고 운치가 있는 사찰이다. 당연히 오대산 등산코스가 월정사, 상원사를 이어주고 있어서 단풍이 좋은 가을은 물론이고 눈이 내리는 한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
하늘재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높이 525m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뚫린 고갯길로 삼국시대(156년) 때 신라의 아달라왕이 북진을 위해 개척하였다. 고구려 온달과 연개소문은 빼앗긴 하늘재를 다시 찾기 위해 끈질긴 전..
충주 탄금대는 옛 까막눈 시절 국사교과서에서 접했었다. 바로 우륵 선생과 신립장군. 탄금대는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조선시대 누각.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다. 신라 진흥왕 때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가야금을 탄주하던 곳이라 전한다. 본래 대문산..
국보 제205호 충주고구려비 전에는 중원 고구려비였으나 충북 중원군이 충주시와 합병된 탓에 2012년에 충주 고구려비로 이름이 바뀌었다. 지금으로부터 23년전인 1992년 봄, 충주호를 구경하다 돌아가는 길에 중원 고구려비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땐 정말 먼지 풀풀나는 시골길 주변 조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