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충주 탄금대 본문
충주 탄금대는 옛 까막눈 시절 국사교과서에서 접했었다. 바로 우륵 선생과 신립장군.
탄금대는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조선시대 누각.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다. 신라 진흥왕 때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가야금을 탄주하던 곳이라 전한다. 본래 대문산이라 부르던 작은 산으로 밑으로 남한강과 접하면서도 기암절벽에 송림이 우거져서 경치가 좋은 곳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보면, 우륵은 가실왕(嘉悉王) 당시의 가야 사람으로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가야금을 가지고 신라에 귀화하였다. 진흥왕이 기뻐하여 우륵을 충주에 거주케 하고는 신라 청년을 뽑아보내 악(樂)을 배우게 하였다.
우륵은 이들의 능력을 헤아려 각기 춤과 노래와 가야금을 가르쳤다 한다. 그는 이곳을 우거지(寓居地)로 삼고 풍치를 상미하며 산상대석(山上臺石)에 앉아 가야금을 타니, 그 미묘한 소리에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로 연유하여 이곳을 탄금대라 불렀다.
충혼탑
임진왜란 당시 도순변사(都巡邊使) 신립(申砬)이 8,000여명의 군졸을 거느리고 와 배수진을 치고 왜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와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의 군대를 맞아 격전을 한 전적지이기도 하다.
신립은 전세가 불리하여 패하게 되자 천추의 한을 품고 강에 투신 자살하였다.
이곳에는 신립의 충의심을 기리기 위해 육당(六堂) 최남선(崔南善)이 찬한 탄금대비가 있다.
열두대
탄금대 북쪽 남한강 언덕에 열두대라고 하는 100척이나 되는 기암절벽이 있는데 신립이 전시에 12번이나 오르내리며 활줄을 물에 적시어 쏘면서 병사들을 독려하였다고 하는 곳이다.
신립장군 순절비
악성 우륵선생 추모비
탄금정
탄금대에서 바라 본 충주호 풍광이 멋져부러.
탄금대는 신립장군과 우륵선생의 유혼이 서려있는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지만 소나무와 전나무 등을 비롯해 숲이 잘 조성되어 있고 충주호의 아름다움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서 힐링 장소로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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