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조영 드라마촬영지 (1)

대조영

KBS에서 2006년 9월부터 2007년말까지, 무려 132회에 걸쳐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대하 사극

난 거의 빠짐없이 토, 일요일 저녁이면 TV앞에 앉아 대조영과 최수종을 응원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동안 속초에 몇번 들렸지만 이제서야 찾은 대조영 세트장

하필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고.....

드라마 끝난 지 거의 10년이 다 되가서인지 세트장이 많이 퇴색, 변질되었드라

아쉽

그동안에 대조영 뿐만 아니라 자명고, 천추태후, 대왕세종 등 많은 사극을 여기서 찍은 모양이지

고왕 대조영

고구려의 후예로 지금의 만주일대의 강력한 통치자로 알고 있지만 중국에선 일개 변방의 군주로, 그 것도 중국의 부속국가로 취급하고 있다.

동북공정, 말하자면 만주를 점령했던 발해와 고구려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중국의 야욕이다.

세트장 초입에 있는 안시성

아직도 그럴싸하다.

안시성을 막 들어서니 저게 머지? 투호...동그란걸 던져서 꽂는 일종의 게임이다.

대전 앞에는 당연히 저런게 있더라. 사형도구, 곤장대

문경의 세트장에도 저런게 있었지

저건 무슨 무당 뒷풀이하는건가

이 것도 역시 작대기를 동근란 원에 넣는 귀족들의 게임

고구려 옛 마을

만주에 있는 천문령 샘터

천문령은 당나라를 크게 무찌른 곳

저잣거리

감옥

아마 중국 황실 세트장인듯

아쉬운 것은 입장료, 1인당 무려 4,500원

한화리조트 이용객이거나 사이버 회원일 경우 1,000원을 할인해 주니 미리 가입하는 것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