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시 찾고싶은 곳 (203)
희망연속
아무도 없는 곳에서 그 뭔가를 퍼내고 싶을 땐 숲보다 좋은 곳이 없다. 응어리진 마음이 새소리 바람소리에 씻기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정갈해지고 몸까지 청량해진다. 편백나무는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가장 많이 내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백나무는 치유의 기능을..
집에서 가까운 서대문안산에만 맨날 갔는데 이번엔 매봉산으로 가기로 했다. 마포 매봉산도 집에서 버스로 불과 20분이내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맞은편에서 내리니 입구가 있다. 그러고보니 매봉산이 여기저기 있더라. 말 그대로 매가 돌아다니던 산이라나. 높이가 불과 100m, 말하자면 산..
장성 편백나무숲에서 2일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숙소가 문제였다. 인터넷에서 민박예약했다가 맘에 안든 적이 많아 가장 가까운 방장산 국립자연휴양림을 예약했다. 2주전에 예약을 시도했지만 평일까지 거의 빈방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8인실을 65,000원에 예약했는데 속이 쓰릴 정도. 그..
고인돌은 2,000~3,000년 전의 무덤과 장례의식 기념물로서 당시의 기술과 사회현상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이다. 고창 · 화순 · 강화 고인돌유적은 기원전 1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장례 및 제례를 위한 거석문화 유산이다. 이 세 지역의 고인돌은 세계의 다른 어떤 유적보다 선..
숲을 찾는 사람들이 참 많아졌다. 숲과 나무는 피로에 지친 도시민의 심신을 이완시켜준다. 힐링에 그만이다. 나 역시 숲길 산책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시간나면 틈틈이 좋은 숲과 나무, 산을 찾는다. 나무와 숲이 사람에 좋다는 것은 '피톤치드'때문인데 나무 중에서는 편백나무가 최..
30여년만에 개방된 화순적벽을 관람하는 행운을 얻게 됐다. 지방여행 기간에 맞춰 화순군청에 인터넷 예약을 해서 용케 관람기회를 잡았다. 하루에 3번, 35인승 4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오전 9시 승차를 위해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약 30분..
담양엔 아름다운 곳이 많다고 해 진작부터 가보고 싶었다. 벼르고 별러 찾은 곳,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담양읍 학동에 위치한 가로수길은 옛 24번 국도였던 곳으로 새로운 도로가 바로 옆에 뚫리는 바람에 그야말로 옛길이 되고 말았는데 메타세콰이아 탓에 오히려 더 유명해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