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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속
군산에 남아있는 3개의 일본식 금융사 건물 중 가장 유명한 건물 일본18 나가사키 은행, 군산세관이 나머지인데 아쉽게도 나가사키 은행 건물을 보지 못했다. 다음에 또 와야할 이유다.. 조선은행 건물은 2층식인데 실제로는 4층 정도 된다. 한국은행과 한일은행 군산지점 건물로 사용되었..
군산시 내항에 있는 진포 해양테마공원 원래는 계획에 없던 코스인데 지나는 길에 눈에 띠어 잠시 들렸다. 진포는 군산의 옛이름이다. 고려말에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 장군이 이곳에서 왜구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지금도 진포촉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기념관도 마찬가지고. 근처..
군산은 일본식 가옥이 많아서라기 보다는 옛것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서 굉장히 맘에 든 곳이다. 여행하는 동안 내내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거꾸로 해석하면 발전에서 소외되고 있는 곳일 수 있다. 그래서 난 가슴이 아팠다. 이 정도로 시간이 멈춘 도시일지는 몰랐기 때문..
전주여행차 한옥마을을 간다고 하니 주위에서 한옥마을 입구에 있는 전동성당을 꼭 구경하라고 한 사람이 있었다. 내가 카톨릭 신도도 아니고 그냥 무심결에 찾은 전동성당 호남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자 비잔틴풍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로서 유럽의 성당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착각..
시간이 멈춘 도시, 군산 군산여행 하룻동안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산업화 이후 그러니까 60~70년대 이후, 박정희 정권이 영남 중심의 국토발전 정책을 취함에 따라 오늘날의 지역불균형 상태는 치유불능의 지경에 도달했다. 아니 갈수록 점점 헤어나오기 힘든 늪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김..
서울의 4대문 중 하나이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숙정문 사적 제10호 하지만 숙정문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인터넷에서 대강 정보를 얻어 종로구 부암동쪽 창의문을 찾아 갔다. 그러나 창의문 안내판도 쉽게 눈에 띠지 않았고 인근 주민에게 창의문을 물어도 아는 사람이 거의....
이성당 빵집을 나와 찾은 곳, 고우당 군산 월명동에 위치한 고우당은 국내 유일의 일본식 민박가옥이다. 다다미방과 일본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민간인 숙박업소인데 아마 일본식 가옥이 약간 남아있던 것을 개조해서 숙박업소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는 군산시에서 일본식 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