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

군산은 일본식 가옥이 많아서라기 보다는 옛것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서 굉장히 맘에 든 곳이다.

 

여행하는 동안 내내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거꾸로 해석하면 발전에서 소외되고 있는 곳일 수 있다.

 

그래서 난 가슴이 아팠다. 이 정도로 시간이 멈춘 도시일지는 몰랐기 때문이다. 너무 조용하고 개발이 뒤처진 도시다.

 

 

군산여행의 필수코스, 군산시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일제시대 때 일본인 히로쓰가 군산에서 포목상으로 큰돈을 벌었는데, 당시에 그가 지어 살던 집이라고 한다. 

 

 

안타깝게 월요일엔 출입금지

 

 

 

 

일본식 고유의 2층 가옥이다.

 

 

 

담장 너머로 겨우 겨우 조금이나마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재미있었던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를 촬영한 곳이라는데 지금 생각하니 장군의 아들에서 일본인 역을 한 신현준이 등장했던 곳으로 생각이 된다.

 

지금이야 전부 셋트 촬영장을 이용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