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시 찾고싶은 곳 (203)
희망연속
명량대첩비는 조선 숙종 14년(1688년)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다. 비문에는 선조 30년(1597년) 9월 16일, 이순신 장군이 대규모의 일본 수군을 울돌목[명량해협]의 거센 물살을 이용하여 물리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이 비의 내용은 당시 이조판서를 지낸 이민서(..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 정면 5칸, 측면 2칸. 조선 후기의 대표적 사상가인 정약용(丁若鏞)이 1801년(순조 1)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귀양와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 1808년에 윤규로(尹奎魯)의 산정이던 이 초당으로 처소를 옮겨 1818년 귀양에서 풀릴 때까지..
완도 해신 촬영장. 최수종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해신은 2004년 1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장장 6개월 동안 방영됐는데 참 재미있게 본 사극이었다. 드라마 제목을 '해신 장보고' 또는 '해상왕 장보고'로 하면 좋았을텐데 왜 장보고를 뺐을까 하고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통일신라시대 바다를 주름잡던 영웅..
해남군에 있는 전라우수영 관광지 이순신 장군이 남긴 명언,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 그렇다. 이순신은 호남의 지리적 중요성을 진작에 인식하고 호남을 발판으로 일본수군을 격파한 것이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즐겨 인용한 문구이기도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수구꼴통들이 이걸 어떻게 생각..
조선조의 문신이요, 국문학상 대표적인 시조시인으로 일컫는 윤선도尹善道(1587-1671) 선생의 유적지(遺蹟地)이다. 선생은 광해4년(1612)에 진사되고, 4년후 성균관유생으로서 권신의 횡포를 지탄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벽지에 유배되었다. 광해 15년에 인조반정이 일자 석방되어 의금부도사 에 취임하였으..
보길도를 먼저 다녀오느라 많이 피곤하다. 그래서 땅끝전망대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가자고 했더니 와이프가 그냥 걷자고 한다. "언제 다시 걸어보나"하면서. 난 "다시 오면 되지"했더니 피식 웃는다. 까짓거 맘먹기 달렸지 땅끝이 아프리카에 있는 것도 아닌데. 생각보다는 모노레일을 잘 만들어 놓았..
해남의 유명관광지,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비록 두륜산은 못오를 망정.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긴 케이블카라고 한다. 그런데 평일 오후 4시가 넘어서인지 아무도 없고 탑승객은 우리 둘뿐이다. 조용해서 좋긴한데 어쩐지 쓸쓸하다. 편도 1.8km, 요금은 1인당 왕복 8,000원, 싸지않은 가격,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