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본문
해남의 유명관광지,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비록 두륜산은 못오를 망정.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긴 케이블카라고 한다.
그런데 평일 오후 4시가 넘어서인지 아무도 없고 탑승객은 우리 둘뿐이다.
조용해서 좋긴한데 어쩐지 쓸쓸하다.
편도 1.8km, 요금은 1인당 왕복 8,000원, 싸지않은 가격, 소요시간은 편도 약 8분
하부역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저 멀리 상부역사가 보이고, 역시 장관이다. 훌륭하다.
상부역사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
상부역사
두륜산 케이블카는 구름 운무가 가장 멋있다고 했는데 역시나다. 눈을 뗄수가 없다.
상부역사에서 약 10분정도 286개의 목재계단을 올라가면 고계산 전망대가 있다.
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상부역사도 꽤 멋있다. 전망대 높이는 무려 해발638m.
스펀지와 1박2일에 소개된 한반도 지형이다. 호수와 논밭이 진짜 한반도로 보인다.
신기하다.
월출산, 강진의 주작산, 멀리 무안, 완도까지 다보인다고 한다. 멀리 서해바다와 제주도 한라산까지.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려웠으나 고계봉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치는 감탄 그 자체다.
처음엔 요금 8천원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나중엔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외국 관광지의 케이블카와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해남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에는 곤란하겠지만 나중에 다시한번 꼭 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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