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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싶은 곳

해남 땅끝탑

희망연속 2011. 10. 9. 09:10

보길도를 먼저 다녀오느라 많이 피곤하다.

 

그래서 땅끝전망대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가자고 했더니 와이프가 그냥 걷자고 한다.

 

"언제 다시 걸어보나"하면서.

 

난 "다시 오면 되지"했더니 피식 웃는다.

 

까짓거 맘먹기 달렸지 땅끝이 아프리카에 있는 것도 아닌데.

 

 

 

생각보다는 모노레일을 잘 만들어 놓았다. 외관상으로.

 

탑승료는 왕복 4,000원. 8분 소요.

 

그런데 해남 땅끝이 관광지로 각광받으면서 모노레일 이용객과 그에따른 수입도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반가운 일이다.

 

우리는 모노레일을 타지 않았지만 일단 땅끝전망대로 먼저 올라갔다.

 

 

 

무지 덥다. 추석이 지났는데도 늦더위가 대단하다. 양산을 든 와이프도 힘겨워한다.

 

 

 

 

그래도 여기까지 와보니 기분이 상쾌하다. 좋다. 3천리 금수강산의 맨끝까지 왔구나.

 

 

 

남녘의 바다는 언제나 고요하다. 

 

이젠 땅끝탑으로 가보자. 약 300여미터를 걸어 내려가니 땅끝탑이 나온다. 멀지 않은 길이지만 더위탓에 힘들다. 해남군에서 산책로를 잘 꾸며놓았다.

 

 

 

 

사진촬영장에서 한컷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니 가슴이 뻥 뚫린 듯하다.

 

 

 

 

여기 땅끝산책로 역시 걷고 싶은 길로 많이 선정되고 있다. 

 

물론 아래 지도에 나온 것처럼 따라 걸으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다. 항상 시간에 쫓기며 사는 우리는 언제나 맘놓고 여가를 즐길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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