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해남 미황사 본문
전남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달마산(達磨山)에 있는 절.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이다. 우리 나라 육지의 최남단에 있는 절로서 749년(성덕왕 8) 의조(義照)가 창건하였다.
1264∼1294년 사이에 중국 남송(南宋)의 학자와 관리들이 이 절에 내왕하였다고 하므로 당시 미황사가 중국에까지 알려졌던 사찰임을 알 수 있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자 1598년 만선(晩善)이 중건하였다.
미황사 일주문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서 보물 제947호다. 1598년에 중건한 뒤 1754년과 1761년에도 중수되었으며, 1982년의 수리 때 묵서(墨書)가 발견되어 건물의 연혁을 알 수 있었다.
내부에는 삼존불을 모셨고, 후불탱화(後佛幀?)가 걸려 있으며, 법당 뒤편의 목궤에 넣어둔 괘불(掛佛)은 오래된 것으로 몹시 상하였다.
대웅전 뒷편에 보이는 산이 달마산이다.
달마산은 예로부터 남쪽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산이다. 직접 올라가보지는 못했으나 미황사를 아늑히 품고 있다.
태풍을 만나 표류해온 송나라의 벼슬아치는 "해동 고려국에 달마영산이 있어 그 경치가 금강산보다 낫다하여 구경하기를 원하였더니 이 산이 바로 달마산이구나"하고 찬탄하였다고 한다.
또한 사자가 웅크리고 포효하는 형상이며 용과 호랑이가 어금니를 드러낸듯 하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하여간 어느곳에서 보더라도 달마산은 명산이라 칭해도 손색이 없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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