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김대중 컨벤션센터 본문
남도여행길 첫날
아들에게 육전을 사주고 광주 상무역에서 KTX를 태워 서울로 보냈다. 다음날 수업이 있기때문에 부득이.
가는 길에 우연히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지나게 되어 차에서 내려 외관만 보게되었다.
시간상 안에 들어가보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생각보담은 괜찮다는 인상이었다.
전시장 면적을 기준으로한 규모를 비교해보자.
서울 COEX 36,364제곱미터
일산 KINTEX 108,049
부산 BEXCO 26,508
김대중컨벤션센터 9,072
광주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때 그나마 이정도면.
둥그런 부분은 분수대 자리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광장 조형물이었다.
'평화의 빛'
광주 5.18을 기념하여 5m 18cm높이에 직경 2m로 만들었다고 하며, 독일의 세계적 빛 디자이너인 '잉고 마우러'가 디자인했다고 한다.
2007년 준공식엔 김대중 전대통령도 참석했다고.
시간상 내부 구경은 다음으로 미루고 떠나야 했다. 아쉬웠다.
경영실적을 찾아보니 해마다 20억정도의 결손이 나고 있었다. 광주라는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광주시의 분발이 요구된다.
차를 돌려 나오려하는데 길건너편에 특색있는 건물이 눈에 띠었다.
홀리데이인 광주,
205개의 룸을 가진 호남지역 유일의 특1등급 호텔이다. 오픈은 2010년 11월.
아무튼 반가웠다.
동토의 땅이나 마찬가지가 되버린 호남에 그나마 제대로된 호텔이 하나 들어섰구나 싶었다.
언제쯤일까, 호남에서 김대중같은 인물이 다시 나올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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