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고산 윤선도 유적지 본문
조선조의 문신이요, 국문학상 대표적인 시조시인으로 일컫는 윤선도尹善道(1587-1671) 선생의 유적지(遺蹟地)이다.
그 사이 효종의 부름으로 벼슬에도 나아갔으나 당쟁으로 다시 유배당하는 등 많은 파란을 겪다가 현종 12년에 85세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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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가 의외로 크다. 유명한 종갓집이고 부자여서인지, 아니면 해남군청 등에서 에산을 들여서인지 잘 복원해놓았다.
유적지 안내판도 제법 근사하다.
유물전시관에 있는 미인도. 신윤복의 작품은 아니고 윤씨 문중의 누군가(윤용)가 그린것이라고 하는데 그림속 여인은 저고리가 짧은 것으로 보아 18세기말에서 19세기초에 그려진듯하며 양반가문의 후실인듯.
이 곳에는 윤공재자와상(尹恭齋自畵像)(국보 제240호)을 비롯하여 해남윤씨가전고화첩 (보물 제 481호), 윤고산수적관계문서(尹孤山手蹟關係文書)(보물 제 482호), 노비문서(보물 제 483호) 등 소중한 유물이 있다.
어부사시사 석판.
해남의 상징적인 고건축물의 오랜 역사의 흔적은 5백년된 늙은 은행나무에서부터 시작된다. 녹우당도 이 은행나무 잎이 바람에 떨어지는 모습이 비오는 것과 같다하여 녹우당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아마도 관리인인듯한 사람이 한가로이 잔디를 정리하고 있다. 평화롭다.
사적 제 167호로 지정된 해남 윤씨의 종가 연동 녹우당은 호남지방 사대부의 대표적인 가옥으로 고산 윤선도가 시작에 정진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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