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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속
3분 논어 100년 경영 - 不怨天, 不尤人(불원천 불우인) 子曰 莫我知也夫! 子貢曰 何爲其莫知子也? 子曰 不怨天, 不尤人, 下學而上達. 知我者 其天乎! 해석: 공자가 말했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구나." 자공이 말했다. "어찌 선생님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하늘..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 보았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너무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특히 장삼이사, 필부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이 전부인양, 허덕허덕 살고 있다. 나 역시..... 조금은 잠시 손을 멈추고 뒤를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눈에 보이는 것은 1% 눈에 보이지 않는 게 99%라고 했다. 때때로 노를 놓고서 넓은 물을 바라보자. 일상의 속도에서 벗어나 우리 삶의 근원을 기억하고 돌아봐야 하기에. 위 시는 고은 시인의 '순간의 꽃'이란 시집에 실려 있는 아주 짧은 시다. 그런데도 놀라울만큼 인생의 단면을 표출해주고 있다. 의미있는 시다. 제목이 '비로소'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This, Too, Shall Pass Away 이 또한 지나가리라 - Lanta Wilson Smith (랜터 윌슨 스미스) - When some great sorrow, like a mighty river, Flows through your life with peace-destroying power And dearest things are swept from sight forever, Say to your heart each trying hour: “This, too, shall pass away.” 엄청난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평화를 진멸하는 힘으로 그대의 삶을 관통하여 흘러 가장 소중한 것들을 목전에서 영원히 휩쓸어 갈 때, 힘겨운 순간마다 그대의 가슴에 이를지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 Whe..
● 50세부터는 탄수화물 끊어라 (후지타 고이치로 지음|니들북 펴냄) 다소 호전적이기는 하지만 건강백세시대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50세 이후부터 탄수화물을 줄여라. 우리 인체는 50세를 기점으로 크게 달라진다. 50세 전후에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호르몬 변화로 여성은 물론 남성도 ..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어두웠던 시대, 촛불을 벗삼아 홀로 밤을 하얗게 지새며 독파했던 책들. 그리고 조정래 참 위대한 작가, 옛 질곡의 시절을 끈기와 웅혼함으로 이겨낸 불멸의 작가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을 받을 작가가 있다면 다름아닌 조정래여야 마땅하다고 생각하..
고은 시인의 '그 꽃' 시인께서 어느 분의 송별식장에서 즉흥으로 읊은....... 불과 3줄, 15글자의 짧은 시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위만 바라보며 치열하게 살고 있지만 언젠가 내려갈 때를 대비해 마음에 새기고 있는 시. 백담사에 시비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직접 보진 못..
순자 권학편(勸學篇)은 '학불가이이, 청출어람이청어람, 빙수위지이한어수'(學不可以已, 靑出於藍而靑於藍, 氷水爲之而寒於水)로 시작된다. 이는 “학문을 그치지 말고 계속하라, 푸른색은 쪽빛 남색에서 나오지만 남색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로 하여금 만들어지지만 물보다 더 차갑다.” 라는 뜻이다. 순자는 학문을 하는데 있어서 이 표현을 썼지만, 이 표현은 비단 학문에만 국한된 일이 아닌 듯싶다. 과학, 민주주의, 역사, 음악, 예술 인류의 모든 분야에서 청출어람의 이치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역사는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새로운 지평을 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새로운 첫 지평을 연 사람과 역사적 연대를 기억하고 중요시한다. 전기를 처음 발명한 에디슨,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