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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속
[막걸리] 팔도 막걸리 비교 501호 막걸리 열풍이 불면서 지역 막걸리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중앙 브랜드가 대세인 소주나 맥주와 달리, 막걸리는 각 지방마다 그 지역의 전통 브랜드가 세를 잡고 있다. 전국팔도에 유명하다는 막걸리를 모아 비교를 해봤다. 과연 이름이 다른 만큼 맛도 ..
이번에 마신 술은 참살이 탁주. 언젠가 한번 꼭 마셔보고 싶었던 술이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13호로 기능소유자 강석필 옹이 친환경 국내산 쌀로만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이런. 가격 보고 깜짝 놀랐다. 500ml에 무려 1,800원 서울막걸리나 국순당 막걸리의 마트가격이 1,200원 정도니까 무려 3배 가..
막걸리붐의 원조격인 포천 이동주조의 생 이동 쌀막걸리. 마트에 갔더니 눈에 보이기에 사왔다. 포장이 생소하여 먹기전에 일단 이동주조 홈피에 들어갔더니 모델이 없기에 짜가 아닌가 의심했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짜가는 아니고, 이동주조 홈피에 업그레이드가 덜된 모양 어쨌든 마셨다. 조심..
2005년 5월 10일, 탁승호(59) 대표에게는 잊지 못할 날이었다. “언젠가 한번쯤은 대통령님을 모시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꿈이 이뤄진 것이죠.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결혼 43주년 기념연을 저희 가게에서 하셨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저희 전문인 양곱창이 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다리가 많이 불편하셔서 오시기 힘들다고, 음식해서 동교동에 갖고 가자고... 측근들이 그러셨는데 그렇게 빨리 돌아가실 거라 생각 못했죠... 너무 죄송하고... 큰 아쉬움으로 남네요...” 서울 내자동에 있는 ‘신안촌’ 이금심 대표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아쉬..
전국 어디를 가도 이 이름의 식당이 있다. '전주식당'. 이 이름만으로도 맛에 대한 염려가 사라지는 것은 그만큼 전주가 '맛의 고장'임을 알려주는 증거다, 전주 음식은 읍성의 안팎으로 구분된다. 풍남문을 기준으로 성 안의 ‘전주 비빔밥’과 성 밖의 음식인 ‘콩나물 국밥’은 옛부터 반가와 민초의 음식을 대변했다. 천년이 흐른 지금도 풍남문은 양반을 말하는 ‘한옥마을’과 민초들의 터전 ‘남부시장’을 나누는 기점이다. 개성 탕반, 평양 냉면과 더불어 조선 3대 음식으로 불린 전주 비빔밥은 놋쇠 그릇에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의 오방색을 갖춰 색채가 뛰어나다. 선홍빛 육회와 치자열매 물을 들인 노란 황포묵은 부드러운 색과 재료 본연의 맛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요리다. 스파게티에만 '친절..
[대통령의 맛집⑫] 전주 홍도주막 | ("노무현 전 대통령. 팥죽 다 끓여지면 오시겠다더니") '홍도주막' 김선임(48) 대표는 맛의 고장 전주에서도 소문난 '주모'다. 막걸리 한 주전자에 달려 나오는 안주만 15가지. 홍어탕에 홍어무침까지 온갖 산해진미가 한 상 가득 차려진다. '발 없는 말이 ..
[백년명가 ②] 노무현 대통령이 주민들과 함께했던 막걸리 노무현 전대통령의 남다른 막걸리 사랑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내 블로그에도 있는 이야기지만 충북 단양 대강막걸리 이야기 외에 노대통령과 막걸리에 관한 이야기는 많다. 농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 우리의 것 막걸리에 대한 무한한 사랑, 사실 요즘 다시 불고 있는 막걸리 열풍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아스팔트를 깔아놓은 덕분이라고 나는 지금 생각하고 있다. 어떤 똘아이 대통령은 시계도 안벗고 모내기하러 들어갔다가 사진 몇장 찍고 나와서 막걸리 두어잔 또 사진 찍고....마치 이거 한잔 받아 쳐먹으라고 참석한 촌로에게 따라주는 막걸리. 아무리 촌로라 할지라도 정성껏 술을 따라 두손으로 드리는 노무현 대통령과는 너무나 품질에 차이가 있다.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