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막걸리의 품격, 참살이 탁주 본문

맛있는 먹거리

막걸리의 품격, 참살이 탁주

희망연속 2010. 1. 31. 10:26

이번에 마신 술은 참살이 탁주.

 

언젠가 한번 꼭 마셔보고 싶었던 술이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13호로 기능소유자 강석필 옹이 친환경 국내산 쌀로만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이런. 가격 보고 깜짝 놀랐다. 500ml에 무려 1,800원

 

서울막걸리나 국순당 막걸리의 마트가격이 1,200원 정도니까 무려 3배 가까이 된다.

 

야 이거 이거. 웬지 비싸다는 느낌이 팍.

 

그런데 맛을 보니 이야기가 달라진다.

 

우리 막걸리가 이렇게 좋을 수 있다니. 막걸리의 맛이 바로 이런것인가.

 

깔끔함이 바로 이런거구나. 마치 우윳빛같은 선명한 색깔마저 나를 만족시킨다.

 

서울막걸리나 국순당 막걸리에서 맛볼 수 없었던 막걸리의 품격이 느껴진다.

 

특히 젊은이들의 취향에 딱 맞을것 같은 술이다.

 

다만, 양이 너무 적다는 것이 흠이랄까. 양을 늘린 포장을 출시할 필요가 있다.

 

아스파탐 성분이 0.085%들어간 것은 단맛을 내기 위해 어쩔수 없었다고 치더라도 비싼

 

가격과 적은 양은 못내 아쉽다.

 

아뭏든 좋았다. 여태 먹었던 막걸리 중에 Top이다. 

 

 

 

 

그리고 쌀로만 만든 막걸리라 그런지 뽀얀 색감이 투박한 막걸리잔에는 어울리지 않고

 

와인잔에 따라 마셨더니 제법 폼이 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