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맛있는 먹거리 (219)
희망연속
화엄사앞 예원에서 비빔밥을 먹고있는데 옆자리 손님들이 산수유막걸리를 마시며 맛있다고들 떠드는게 아닌가. 맞다. 산수유막걸리. 지리산과 구례지역에서 유명하다는 그 막걸리. 운전때문에 마시지 않고 한화콘도 매점에서 1병을 픽업하여 아이스박스에 담아 서울까지 끌고 왔다. ㅋ..
막걸리 애호가들 사이에서 제법 인기가 있다는 느린마을 막걸리. 한번 맛보고 싶었는데 도통 내눈에 띠지를 않았다. 파는 곳을 찾아내 그곳까지 찾아가는 그럴 여유도 없거니와 또 그 정도의 애주가는 아니기에 그냥 세월만 죽이고 있었는데... 홈플러스 시흥점엘 들렀더니 우연히 내눈..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이마트엘 들렀다. 지인의 딸 결혼식에 왔다가 시간이 남아서 킬링타임차 이마트엘 들렀다. 매장이 너무 커서 놀라고 있는데 며칠전 신문에서 본 국순당 막걸리 대박이 눈에 확 들어왔다. 국순당의 네임밸류를 믿고, 와이프의 눈흘림을 뒤로하며 1병을 집어 왔..
가까운 이마트엘 들렸더니 확 눈에 띠는 전주 생막걸리가 있어 한병을 채왔다. 우선 디자인. 글자체. 아주 맘에 든다. 소주 처음처럼의 신영복 교수가 쓴게 아닌지. 전주하면 마치 막걸리의 본고장처럼 알려지고 있어서 그런지 전주라는 도시명을 큼지막하게 브랜드화해서 박아 넣었다. ..
설 선물로 받은 내장산복분자주 오랜만이다. 매우 반가웠다. 요즘 복분자주, 매실주 등 우리 토속주가 고전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지만 사실. 왜 우리 조센징들은 이렇게 좋은 술을 두고 비싼 수입와인이나 위스키에 목매는걸까. 소매가격이 700ml 한병에 1만2천원 정도. 싸지는 않은 가격이..
서울 북부지역과 구리 부근에서 춘천으로 통하는 46번 국도를 달리다보면 가평 잣 생막걸리를 판다는 플래카드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금 세상에 웬 국도변에서 막걸리를파나?" 하고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집부근 마트에서 눈에 띠길래 얼른 들고 왔다. 가격이 만만치 않다. 1,500원...
충북 충주시 봉쥬르 영농조합법인에서 만들었다는 미우나 고우나 생막걸리 이름이 맘에 든다. 좀 가벼운듯 하면서도 재밌다. 막걸리와 봉쥬르의 궁합이라니. 쌀 95%. 아소말토올리고당 5%. 밀가루가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아스파탐 0.011% 첨가. 보존기간이 30일. 가격은 1,000원이다. 병입된지..
아스파탐이 들어가지 않은 막걸리를 마시기로 맘을 먹었기는 먹었는데 그런 막걸리가 눈에 잘 띠어야 면장을 하지, 된장 맨날 대형마트엘 갈 수도 없는 일이고 오랜만에 집 근처 마트엘 갔더니 경주법주 쌀막걸리가 있더라. 아쉽게도 생막걸리가 아니고 살균막걸리 하나 어쩔 수 없는 일 경주법주와 화랑이란 좋은 술을 만드는 회사란걸 알고 있었던지라 일단 1병을 픽업. 도수 6도, 우리쌀 100%, 가격 1,250원, 유통기한 1년 이 곳에선 서울막걸리를 950원 정도에 팔고 있는 곳이니 약 30% 비싼 가격이다. 맛만 있다면야. 일단 병 디자인은 합격점 깎고 또 깎았다는 문구를 대문짝 만하게 박아 놓아서 무슨 뜻인가 했더니 쌀겨를 20%나 깎아 냈다는 소리였다. 불순물을 제거한거라나. 근데 영양가가 없어지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