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산채비빔밥의 정수, 화엄사앞 '예원' 본문
공군에 입대하는 아들을 데려다 주기 위해 진주 공군교육사령부로 향했다.
입소식이 오후 2시여서 전날 내려가 구례 화엄사앞, 지리산 한화콘도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
우리 가족이 모두 산채비빔밥을 좋아하는지라 인터넷을 뒤졌다. 그래서 찾은 곳.
흠, 밑반찬이 기대보다 낫다. 나물과 김치도 깔끔하고.
특히, 짜고 맵지 않은게 너무 좋다.
내가 좋아하는 갓김치, 표고버섯, 죽순, 호박나물 등 모든 반찬이 짜지 않고 정갈하여 입맛에 딱 맞았고.
상큼한 매실, 더덕은 덤.
쓱싹 쓱싹, 비벼서 입에 넣으니 그 맛이 일품.
식당 벽에 붙어 있는 사진을 보니 여자 사장님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띠었다. 반찬 부족하면 말해달라고 하는 그분의 인상도 아주 선해보였고.
인터넷보고 찾은 업소에서 실망한게 여러번이라 첨에는 긴가민가 했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다음날 아침에도 찾아가 김치찌게 백반과 된장찌개를 먹었으니.
1인분 8천원.
맛, 환경, 친절도, 모두 좋다. 강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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