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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속
이명박 전대통령이 구속되었다. 인과응보, 사필귀정이다. 국민의 한사람으로 한마디로 창피하다. 어찌됐든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낸 사람 아닌가. 이명박 구속 뉴스를 보고 '메멘토 모리(Memento Mori)'가 생각났다.. 메멘토 모리는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라틴어다. 고대 로마제국 당시 로..
납골공원에 잠들어 있는 동생에게 다녀왔다. 3월 29일이면 동생이 세상을 뜬지 2년이다. 29일엔 시간을 내기 어려워 오늘 다녀온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동생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그저 꽃가게에서 산 장미 한송이 꽂아 두는 것뿐. 벌써 2년. 동생을 찾을 때마다 세상이 참 ..
택시를 하면서 거의 왼종일 서울시내를 돌아 다니다 보니 그동안에는 몰랐던 우리사회의 뒷모습을 새롭게,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것이 득인지 실인지 잘 모르겠지만.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외제차 역시 나를 너무 놀래게한 장본인. 도대체 외제차량이 저렇게 많은 이유가 뭘까. ..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북한이 갑자기 참가의사를 밝혔다. 예전 같으면 쌍수를 들고 환영했겠지만 요즘 분위기는 다르다. 전반적으로 냉랭하다. 여기엔 물론 북한책임이 크다. 김정은이가 그동안 벌인 짓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한심한 인간. 지 혼자 잘 살자고 ..
문재인 대통령이 공기업은 물론 사기업에도 블라인드 채용을 권장하면서 시세말로 요즘 블라인드 채용(블라인드 테스트)이 대세다. 물론 블라인드 채용의 취지에는 나 역시 원칙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직무에 딱 맞는 사람을 채용하는 데에는 필기시험, 구술시험, 현장실..
며칠전이었다. 내가 출근 시 항상 타고 다니고 있는 370번 버스안에서 조그만 소동이 있었다. 첫 버스 배차시간이 차고지에서 새벽 4시, 내가 승차하는 강동역앞 정류장 도착시간이 4시 20분인데 거의 매일 5분이상 연착이다. 나는 늘상 그런가 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전기사가 웬지 ..
오늘 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연희동 사러가 쇼핑센터엘 들렀다. 사러가 쇼핑센터는 대로변이 아닌 뒷골목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만큼 일류, 대기업, 명품 브랜드에 흐느적거리는 민족은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데 사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