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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속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움직입시다’ 제42회 보건의 날을 맞아 한국건강증진재단은 신체활동과 운동의 개념을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신체활동은 사전적 의미로 ‘골격근 수축으로 에너지 소비를 일으키는 신체의 움직임으로 운동·스포츠를 포함하며, 이외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모든 움직임’을 말한다. 즉, 특별한 목적을 위한 운동과 제도적·경쟁적 특성이 있는 스포츠와 달리 장소,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여가를 활용한 운동·스포츠의 신체·정신·사회적 건강 유익에도 불구하고 실제 생활하는데 제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체육 활동 참여를 제한하는 요인 조사에 의하면 시간부족(47...
탄수화물은 뇌의 유일한 열량원으로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뇌가 잘 기능하지 못하게 되면서 공부, 업무 등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탄수화물은 일을 하거나 운동하는데 필요한 열량을 내는 중요한 열량 공급원이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지방으로 전환되어 인체에 쌓여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당분자가 3개 이상으로 구성되는 복합당(올리고당, 다당류)은 소화흡수가 느려 혈당이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인슐린이 정상 분비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유지하고, 과식을 예방하는데 적절한 프로세스를 유지한다. 반면, 나쁜 탄수화물로 대변되는 단순당 - 단당류(당분자 1개)와 이당류(당분자 2개)은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을 빨리 상승시키고, 인슐린을 과잉 분비시키게 된다.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어 혈당이 떨어지면 공복감을 가져오게 되고 이..
"약보(藥補)보다 식보(食補)가 낫고 식보보다는 행보(行補)가 낫다." 명의 허준이 동의보감에서 밝힌 건강법이다.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게 낫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걷는 게 더 좋다는 뜻이다. 즉, 좋은 음식이나 약보다 걷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는 것을 선조들도 이미 인정한 것이다. 2004년 미국에서 나온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인중 매년 15만명이 달리기 등 격렬한 운동으로 심장발작을 일으킨다. 반면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는 '1회 45분, 주간 4회 걷기 운동을 하면 음식물 섭취량과 상관없이 몸무게를 연간 8.2㎏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걷기가 그만큼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걷기만 한다고 효과를 볼까. 같은 시간을 걸어도 최대효과를 ..
사람은 몸을 많이 움직여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진화해 왔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선호한다. 그로 인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됐지만 문명의 발달로 많은 움직임이 필요치 않게 됐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게으름이 습관화돼 버렸다. 따라서 유산소운동을 반드시 해야 하지만 만약 달리기가 벅차고 부담스럽다면 우선 많이 걷는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걷다보면 사람이 사실은 얼마나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조깅을 생활화하는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다. 걷기 운동도 다른 운동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방법이 있다. 공원에서 느긋하게 산책을 하듯 걷는 방법도 있고, 트레드밀 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할 수도 있으며 빠르게 걷기, 언덕 오르기 등을 할 수도 있다. 만약 몸이 ..
지난 12일은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이었다.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Nephrology, ISN)와 국제신장재단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Kidney Foundations, IFKF)에서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로 지정한 날이다. 특히 ▲당뇨병 및 고혈압은 만성콩팥병의 주요 위험요인이라..
콩팥은 소변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장기다. 간이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화학공장이라면 콩팥은 '몸속 정수기'에 비유할 수 있다. 콩팥은 아래쪽 배의 등쪽에 좌우 쌍으로 위치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다. 콩..
정크 푸드를 많이 먹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수명이 줄어든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장수와 관련해서는 약간의 운도 작용한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의 마리 버나드 부회장은 "장수 여부는 어느 정도 유전자에 영향을 받는다"며 "하지만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