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인물의 안과 밖 (114)
희망연속
https://youtu.be/TRHlxkH0b1w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병탄되었던 우리 땅입니다. 일본이 러일전쟁 중에 전쟁수행을 목적으로 편입하고 점령했던 땅입니다. 러일전쟁은 제국주의 일본이 한국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으킨 한반도 침략전쟁입니다. 일본은 러일전쟁을 빌미로 우리 땅에 군대를 상륙시켜 한반도를 점령했습니다. 군대를 동원하여 왕궁을 포위하고 황실과 정부를 협박하여 한일의정서를 강제로 체결하고, 토지와 한국민을 마음대로 징발하고 군사시설을 마음대로 설치했습니다. 우리 국토 일부에서 일방적으로 군정을 실시하고, 나중에는 재정권과..
택시영업을 하면서 하루평균 23명의 손님을 태우고 있습니다. 손님이 타고 내릴 때 반드시, 빠짐없이 나이, 성별에 상관하지 않고, 제가 먼저 인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연세가 지긋하신 분이 타시면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십시오." 물론 손님이 저에게 먼저 인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대강 통계를 내어 보니 제가 인사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인사하는 비율 1/3, (이럴 땐 물론 100% 저도 인사로 답합니다) 제가 먼저 인사하면 손님이 따라서 인사하는 비율 1/3 그 밖에 제가 먼저 인사를 했는데도 묵묵부답인 손님이 1/3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택시기사인 제가 먼저 인사를 해도 못들은 체 하는 1/3이 문제입니다. 나이 지긋한 택시기사가 존댓말로 인사를 해도 묵언수행(默言修行), ..
일요일 저녁 9시 KBS2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 둘다 많이 이쁘고 잘하지만 그 중에서도 벤틀리가 더 정이 가는군요. 이유는 모르겠구요. 그냥 좋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벤틀리의 표정. 치즈밥을 형에게 먹여주고 그 맛이 최고 아니냐고 확인하는 장면입니다. ㅎㅎ 아빠인 샘 해밍턴이 마트에 가서 새우를 사오라고 하자 마트에 가긴 갔는데, 머리가 없는 포장된 새우만 보이자 차라리 고기를 살까 망설이는 벤틀리. 아빠와 식당에 가서 벤틀리 더러 메뉴를 선택하라고 하자 갑자기 놀란 표정을 짓는 벤틀리. 고기를 시켜놓고 기다리는 동안 침을 꿀꺽 삼키는 표정. 너무 귀엽죠. 메뉴판에서 선택할 것 없이 다 먹고 싶어서. 하지만 의외로 겁이 많고 소심합니다. 동물원 놀러가서..
"배려의 생활은 환경의 압력에서 힘을 얻고, 상식을 그 인도자로 삼으며, 행로의 불측을 각오하면서 항시 염려를 동반자로 하라"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모신 212분 가운데 딱 한분의 외국인, 한국인의 영원한 벗 캐나다 출신 선교사이자 의사인 스코필드 박사의 인생관 즉, 가르침이다.약자에겐 비둘기 같은 자애로움으로, 강자에겐 호랑이 같은 엄격함으로 일제시대 3·1 만세 운동 당시 한반도의 처절했던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 박사의 삶은 제2의 청년기로 20년간 진천의 새벽 공기를 가르며 동양일보 배달로 심신을 단련해 온 신찬균(90·진천군 진천읍 성석행복주택아파트 103동) 전 예비역 대령의 인생 지렛대다.서울 선린상고 재학시절 학도병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그는 북진 6사단 7..
강방천 회장은 증권가에서는 전설적 인물이라고 합니다. IMF 시절에 증권주에 베팅하여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고, 그 돈으로 에셋플러스 자산운용사를 만들어 굴지의 회사로 성장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을 것이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주식과 자본시장은 발전한다고 예측했다네요. 성공하는 사람은 확실히 무언가 다른 면이 있습니다. 다들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울부짖던 절망의 시기에 과감하게 투자를 단행하여 대성공을 일궈 냈으니 말이죠. 솔직히 저는 강방천 회장이나 주식에 대해서는 깊이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어느 인터뷰에서 에셋플러스 펀드에 삼성전자를 담지 않고 있다고 한 그의 발언이 제 눈길을 끌더군요. 강회장은 2016년 이후 삼성전자를 사지 않고 있다는데 그 이유가 반..
'항우와 유방' 만화 21권이 집에 있습니다. 아들이 초등학생일 때 사준 것 같은데 거의 20년 만에 다시 꺼내 읽었습니다. 만화 '항우와 유방'은 일본 만화가인 요코하마 미쓰테루의 작품으로, 그는 항우와 유방을 비롯하여 전략 삼국지, 수호지 등도 그렸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정교하면서도 흥미롭습니다. 어떻게 이런 작품을 그릴 수 있었을까, 놀란 적이 많습니다. 요코하마 미쓰테루가 이 작품을 쓴 것은 1987년~1992년이라고 합니다. 물론 제자들의 도움을 받았겠지만 오직 수작업으로 저 많은 그림을 그린 것인 지, 아니면 그 당시에 컴퓨터의 도움을 받은 것인 지 의문이 듭니다. 그런데 컴퓨터가 있었다 해도 초기단계여서 큰 도움은 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아무튼 엄청난 노력과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가 확정되자 페이스 북에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을 올리면서 물러나겠다고 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습니다. 사실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과 대립했던 일련의 과정을 보면 그다지 시끄러울 것도,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당위를 실천하는 과정에 윤석열이라는 괴물같은 방해물이 있어서 그를 치워가는, 검찰개혁의 한 과정일 뿐이었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대통령이 임명한 임기 2년의 공무원에 지나지 않습니다. 검찰청 법에서 규정한 대로 대통령과 장관의 지시와 감독을 따르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장관과 정면대립을 하면서 조중동과 제1야당의 아바타 노릇을 하고 있는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