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훌륭한 책과 글 (127)
희망연속
구상유취 (口尙乳臭) 입에서 아직 젖냄새가 난다는 말이죠. 말과 행동이 아직 유치하다는 뜻을 일컫습니다. 이 단어는 원래 중국 한나라 유방과 초나라 항우와의 대결에서 나오는 말이죠. 유방에게는 명장 한신이 있었죠. 상대방 장수는 아직 입에서 젖냄새가 날 정도로 어려서 한신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유방이 말한데서 나온 말이 구상유취입니다. 얼마 전,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가 갑자기 당무를 중지하고 잠적하는 사례가 발생해서 화제가 됐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 대표인 자기와 상의도 하지 않고 모든 일정을 진행한다며 반기를 들고 부산으로, 제주로 잠행을 해버렸습니다. 윤측은 화들짝 놀라서, 속으로는 죽일놈 살릴 놈, 멱살을 잡아 끌고 와라, 가서 달래고 어르고 해서 데려와야 한다 등등 무수한 ..
'조국의 시간'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목에 무언가 얹힌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진도가 나가질 않았습니다. 책을 구입하고 앉은 자리에서 하룻만에 독파하겠다고 맘 먹었는데, 다 읽는데 무려 한달이 넘어 걸렸습니다. '조국의 시간'은 한마디로 검찰 쿠데타의 시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수사의 재현입니다. 검찰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운 다음 조국을 사냥감으로 정한 후 대대적인 토끼몰이에 나선 것입니다. 100명이 넘는 특수부 검사들이 총동원 되었고, 100일이 넘도록 수사에 매달렸으며 100회가 넘는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모 방송에서 압색 횟수가 70회로 보도되어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실제 압색이 100회가 넘었다고 하는 것을 책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1~2회도 아니고, 10번..
1. 혼자 지내는 습관을 들이자. 2. 남이 나를 보살펴 주기를 기대하지 말자. 3. 남이 무엇인가 해 줄 것을 기대하지 말자. 4. 무슨 일이든 자기 힘으로 하자. 5. 몸이 힘들어도 걷기운동을 생활화하자 6.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보다 더 많이 움직이자. 7. 늙으면 시간이 많으니 유산소운동을 하자. 8. 당황하지 말고, 성급해 하지 말고, 뛰지 말자. 9. 체력과 기억력이 왕성하다고 뽐내지 말자. 10. 잠이오면 자고 잠을 설치드래도 신경 쓰지 말자 11. 나의 괴로움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지 말자. 12. 편한 것만 찾지 말고, 외로움을 만들지 말자. 13. 늙은이라고 냉정히 대하더라도 화내지 말자. 14. 자식들이 무시 하더라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 15. 친구가 먼저 죽어도 지나치게 슬퍼하..
1. 불행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말라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이나 불행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이 궁지에서 벗어나 마음 편해 지기 위해 즉각 다른 사람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 물론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기 잘못을 직면해야 하므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한번 남의 탓으로 돌리고 나면 책임을 떠 넘기는 건 좀처럼 떨쳐버릴 수 없는 습관으로 굳어지게 된다 2. 진심만을 말하라 상대의 환심을 사면서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칭찬하면 상대는 늘 기분 좋게 느끼고 당신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갖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칭찬은 아부와 다름없는 것이라고 또한 상대를 마음대로 하려는 얄팍한 술책이거나 무언가를 얻어 내려는 아첨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칭찬과 아부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칭찬은..
青山兮要我以無語 着空兮要我以無垢 聊無愛而無怕兮 如水如風而終我 青山兮要我以無語 蒼空兮要我以無垢 聊無怒而無惜兮 如水如風而終我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고려말의 승려 나옹화상(1320~1376)의 작품입니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 이 탐진치(貪瞋癡)를 내려 놓으면 깨달음에 이른다고 하는데 일반 범부에게는 요원한 일이기는 합니다. 마음이 산란하거나 괴로움을 느낄 때 눈을 감고 이 시를 암송하면 깊은 산속의 맑은 물과 바람이 혼탁해진 마음을 깨끗하게..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반쯤 깨진 연탄 언젠가는 나도 활활 타오르고 싶을 것이다 나를 끝 닿는데 까지 한번 밀어붙여 보고 싶은 것이다 타고 왔던 트럭에 실려 다시 돌아가면 연탄, 처음으로 붙여진 나의 이름도 으깨어져 나의 존재도 까마득히 뭉개질 터이니 죽어도 여기서 찬란한 끝장을 한번 보고 싶은 것이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뜨거운 밑불위에 지금은 인정머리없는 차가운, 갈라진 내 몸을 얹고 아랫쪽부터 불이 건너와 옮겨 붙기를 시간의 바통을 내가 넘겨 받는 순간이 오기를 그리하여 서서히 온몸이 벌겋게 달아 오르기를 나도 느껴보고 싶은 것이다 나도 보고 싶은 것이다 모두들 잠든 깊은 밤에 눈에 빨갛게 불을 켜고 구들장 속이 얼마..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난리 아닙니까. 그런데 코로나 환자들의 사망비율을 보니까 60대 이상이 무려 94.9%를 차지하는 반면에 30대 이하는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말하자면 젊은 사람은 코로나에 걸려도 죽지 않는데 노인들은 그 반대입니다. 노인들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이죠. 젊은이들 중에도 어떤 사람은 맨날 감기를 달고 다니는 반면 어떤 사람은 평생 감기를 모르고 삽니다.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저는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었습니다. 물론 유전적인 차이도 있겠지만요. '면역력이 살아야 내 몸이 산다' 이 책에서는 면역력에 대해 알기 쉽게 잘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대인이 많이 걸리는 질병은 반드시 원인이 있다. 그 것은 잘못된 생활습관에 기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