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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속
2023년 4/4분기 추천펀드 목록입니다.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우리 한국펀드는 전혀 없고 외국 펀드, 글로벌 펀드 일색입니다. 이번에는 특히 기술주 펀드가 강세이군요. 그리고 미국은 물론 일본과 인도펀드 추천이 많습니다. 반도체 역시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고 있는 탓인지 추천이 되고 있네요.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러지는 여러 곳에서 추천받았고 한국투자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펀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중국펀드인 KB 중국본토 A주식이 신한증권 1곳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바야흐로 중국펀드에도 볕들 날? 저 역시 중국펀드를 2개 가지고 있는데 거의 -50% 수준? 그러나 추천 목록에 자주 등장한다고 해서 수익률이 항상 상위권은 아니라는 점은 다 아시겠죠. 추천기관은 아무래도 공신력과 책..
옛날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죠. 그냥 한번 생각해본다고 할까요. 만약 학생 때로 시계추를 되돌릴 수 있다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되겠다? 그렇다면 직장시절로, 그러니까 젊은 시절로 돌아 간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남보다 빨리 승진하고 돈도 많이 벌어야 겠다?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생각 안해 본 사람 없을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지만. 정말 내가 직장시절로 되돌아 갈 수 있다면 하고 싶은게 뭘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봤습니다. 좋은 직장, 나은 보직, 높은 급여, 일의 성취감, 훌륭한 상관, 동료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은 욕심 등등 여러가지 있겠지만 제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 간다면 다른 것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돈을 좀 더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실 제가 ..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오래 살까. 약간 궁금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소방관의 수명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10년 정도 낮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고, 과도한 운동을 하는 사람보다는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인이 비교적 장수한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도 납니다. 소방관은 직업상 위험이 많아서 수명이 짧다고 나올 수 밖엔 없습니다. 그런데 직업별 평균수명을 데이터화해서 발표한 자료가 있더군요. 약간 오래되기는 해서 지금은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장수하는 직업군은 종교인(성직자)이랍니다. 다른 조사결과에서도 종교인은 대표적인 장수직업으로 나옵니다. 아무래도 다른 직업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받는 직업이랄까요. 경쟁이 덜하다고 봐야겠죠. 정치인이 2위에 오른 것은 약간 의외입니다..
아남 카리타스 손목시계 91년 결혼 예물시계. 올해로 꼭 32년이 됐습니다. 지난 32년 세월을 오롯이 제 팔목에서 나침판이 되어 준 고마운 동반자입니다. 하지만 세월을 비껴갈 수는 없었는지 몇년 전 부터 자주 고장이 나서 수리점 신세를 지곤 했는데 갈수록 수리점에 가는 시간이 단축되었죠. 그래도 고쳐서 계속 가보자 했는데 이제는 한계점에 도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술 좋은 수리점에 가면 고칠 수도 있으련만. 이젠 그만 제 팔목에서 떼어 내 별도로 보관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아쉽고 또 아쉽네요. 정말 정들었던 시계인데. 시계 하나를 30년이 넘도록 차고 다닌다면 이게 개인적으로는 의미있겠으나 회사입장에선 별로이겠죠. 살 때의 가격은 생각나지 않지만 아남산업에서 만들었고 지금은 카리타스 컴퍼니로..
2023년 3분기 유명 금융기관의 추천 펀드 목록입니다. 자료 출처는 인터넷 경제지 ''더 벨'입니다. 주식 개별종목에 대한 직접 투자는 어렵고 해서 저는 펀드에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펀드 역시 옛날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의 악몽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해 매우 조심히 접근하고 있습니다. 모름지기 투자는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전의 모토 위에서 조금씩 수익을 높여 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특정 업종, 특정 지역에 한정된 펀드보다는 국내외 우량종목에 광범위하게 투자하는 펀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전문가, 유명인이 추천한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 하기 보다는 최소한 나름대로 분석을 해본 다음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죠. 추천펀드를 보니 국외 투자펀드가..
대학 졸업 후 회사에 취직해 다니고 있는 아들이 아빠 생일날이라며 약간의 용돈을 주더군요. 괜찮다, 아빠가 받는 연금도 있고, 또 택시를 운행해서 돈도 벌고 있으니 막걸리 1병만 사와라고 몇번 얘기 했는데도 굳이 돈을 줍니다. ㅎㅎ 성의를 봐서 받기는 했지만 그 돈에 약간의 웃돈(?)을 더해서 아들의 퇴직연금 펀드계좌에 바로 보내줬습니다. 그러면서 잔소리를 덧붙였죠. 커피값, 자동차 기름값 아끼고 또 아껴서 저축해라. 연금펀드에 넣으면 더 좋고. 아들이니까 그런 소릴 하는거죠. 제가 누구에게 그러겠습니까. 저는 트러스톤연금포럼 강창희 대표와 존 리의 말이 굉장히 설득력있다고 믿는 1인입니다. 두분 다 생활속 절약을 강조하면서 미래를 위해 연금저축에 돈을 넣으라고 역설하고 있죠. 아들도 비교적 돈을 아끼는..
우리나라의 연금재정상태가 세계 44개국 중 38위에 랭크됐다고 합니다. 글로벌 퇴직연금 컨설팅사인 머서(Mercer)에서 발표한 2022년도 세계 각국 연금지수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65%를 차지하는 44개국 중 한국은 작년 D등급에서 올해 C등급으로 한단계 상승했지만 아시아권에서도 말레이지아, 일본, 중국, 대만에 뒤진 거의 최하위권에 처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러한 열악한 연금상황은 노인빈곤율이 OECD 국가 중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 사람들이 노후에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연금 덕분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노후 재산으로 부동산이 30%인 반면 연금을 포함한 현금 재산이 70%에 이르고, 일본은 37:63인 반면 우리나라는 반..
살다 보면 주변에서 종종 듣곤 합니다. "나잇값 좀 해라" 나잇값 말하자면 나이에 어울리는 말과 행동을 해라, 남에게 욕먹을 짓은 하지 마라 그런 뜻이겠죠.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 봤더니 좋은 글귀가 있습니다. 나잇값이란 윗글에서 가장 맘에드는 문구는 분별력을 가진다는 것, 고요해 진다는 것, 배려할 줄 안다는 것 등입니다. 제가 갑자기 나잇값을 들먹이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닙니다. 서울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며 하루 23명의 손님을 태우고 있습니다. 손님의 60%는 20~30대 젊은 여성이고, 60대 이상의 나이든 손님이 20% 정도 됩니다. 나이든 손님들은 아무래도 말 상대가 필요하죠. 기사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먼저 말을 거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저는 조용히 가는게 좋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