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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거리

담양 대대포 블루 막걸리

희망연속 2023. 4. 22. 14:57

사당동에서 유명하다는 막걸리집에 들렀습니다.

 

막걸리 종류가 여럿 있어서 어떤 것을 먹을까 하다가 디자인이 괜찮아 보이는 대대포 블루를 시켰습니다.

 

낡은 주전자도 함께 줍니다. 막걸리를 담아 마시라고 그러는 것 같은데 저는 그냥 따라 마셨죠.

 

그런데 막걸리 이름에도 블루를 넣고, 병도 독특하고, 아무튼 약간 새롭게 보이는군요.

 

 

 

 

하지만 맛이 중요하죠.

 

순합니다. 톡 쏘는 맛이 덜하고 약간 달달하다고 할까.

 

전남 담양 죽향도가에서 만든 거라는데 제법 도시틱하게 만들었습니다. 우선 디자인이 괜찮습니다.

 

용기 또한 절대 다수인 750mm가 아닌 600mm로 했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많이 마시지 말라는 뜻인지.

 

벌꿀과 댓잎을 첨가해 단맛을 냈고, 그래서 아스파탐을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100% 유기농쌀을 사용했고 천연발효시켰다고 합니다.

 

아무튼 전남 담양에서 좋은 술을 만들어 낸것 같습니다.

 

담양이 원래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이죠. 그래서 대나무를 이용한 음식과 술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요.

 

하지만 다 좋은데 보존기간이 한달이라네요. 그래서 생생한 생막걸리 같은 맛이 안나왔구나 싶습니다.

 

현재 막걸리 공법상 보존기간 한달까지 가는 것은 무리일겁니다. 그러나 유통과정을 고려하면 늘리지 않을 수도 없구요.

 

막걸리업계의 지존인 서울장수막걸리 보존기간이 10일인데 약 5일 지나면 벌써 맛이 생생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사당역 일대에 전집이 많이 있어서 갔지만 사실 막걸리에 전은 배가 불러서 부담감이 빨리 찾아 옵니다.

 

많이 먹지를 못하는 체질이라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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