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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거리

지리산 화엄사앞 맛집 '지리산 수라간'

희망연속 2022. 11. 2. 19:20

가을엔 단풍명소를 찾아 눈을 호강시킵니다.

 

바쁘게 살고 있다고는 해도 여유를 갖고 즐길 줄도 알아야죠.

 

올 가을은 지리산에 다녀 왔습니다.

 

지리산 3대 사찰의 하나인 천은사 둘레길을 돌고 1박한 후 아침 식사를 위해 화엄사 길목에 위치한 한 음식점을 찾아 갔습니다.

 

지리산의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지리산 수라간'

 

여행에서는 맛있는 음식이 중요합니다. 

 

저는 인터넷에 소개된 맛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검색하고 또 검색해 봤더니 가볼만 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식당이 매우 깔끔해서 우선 맘에 들었습니다. 분위기도 좋네요.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3시에 닫습니다. 저녁은 안하는 것이죠. 화요일도 쉬고요.

 

 

제일 맛있다고 소문난 육회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와이프는 강된장 비빔밥.

 

 

첫눈에 봐도 음식이 매우 정갈합니다. 비주얼도 좋습니다.

 

짜지도 않고, 오히려 싱거운 편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을 정도로.

 

나물 반찬을 그릇에 조금씩 담아 내온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아침시간에도 손님이 제법 있었고, 식당 일하시는 분들 바쁜 듯 보였는데도 모두 친절했구요.

 

 

나물 반찬을 모조리 투하해서 정성들여 비볐습니다. 그리고 한입 한입.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제 입맛에 딱이네요.

 

와, 이게 1만원 짜리 육회 비빔밥 맞습니까.

 

서울이라면 최소 15,000원은 넘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가성비 짱, 맛 최고. 싱싱하고 또 고소하기까지 합니다.

 

다시 한번 가서 맛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곳입니다. 

 

육회 비빔밥 만으로도 이번 가을 단풍여행은 본전 이상 건진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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