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시간이 더디게 가는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숲' 본문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숲을 다시 찾았습니다.
1년에 한번씩은 꼭 오겠다고 맘 먹었는데 잘 안되네요. 5년 가까운 세월이 후딱 지나가 버렸습니다.
축령산 편백숲 향기는 언제나 잊혀지질 않고 제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참 기분 좋은 곳.
그래서 잠자리도 그 곳, 대덕휴양관에서 자고 1박 2일간 축령산을 조용히 휘젓고 다녔습니다.
10월말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서일까, 생각보다 사람은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원시림처럼 빽빽히 들어찬 편백나무
우리나라에서 편백 군락지로서는 비교불가인 곳
가슴 속 깊이 숨을 들이키지만 그럴수록 갈증이 생기는 곳
숲 진입로에 편백나무와 다른 나무가 섞여 있는 곳이 많은 데 편백나무가 아닌 것들은 과감히 솎아 내고 온전한 편백숲으로 만든다면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평상이 있는 쉼터 역시 변함없이 잘있구나
지금의 편백숲을 가꾼 장본인 임종국 선생 공헌비입니다.
그러나 글씨가 너무 많고 글씨체는 산만하여 여간해서 읽기가 쉽질 않습니다.
읽기쉽게 새로 다듬는게 좋아보일 듯
그건 그렇고,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쉼터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우물터와 관리소가 있는 쉼터에 조그만 까페라도 하나 만든다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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