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하남시 검단산을 찾아 본문
집에서 가까운 하남시 검단산을 찾았습니다.
검단산은 백제시대 하남 위례성의 진산(鎭山)으로 알려졌으며 한강과 팔당댐이 내려다 보이는 아주 좋은 입지를 자랑하는 산입니다.
한강 건너로 남양주 예봉산(683m)과 운길산(610m)이 마주 보이고 높이는 657m로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행하기엔 아주 적당한 것 같습니다.
검단산(黔丹山)이란 이름은 백제시대때 검단선사가 이 산에 거주했던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검단산을 오르는 길은 몇개의 코스가 있는데 저는 버스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 도착해서 올라갔습니다. 현충탑 등산로라고 하네요.
아침부터 날씨가 우중충하더니 눈발이 조금 내렸습니다. 하산할 때 조금 애를 먹기는 했죠.
산 중간쯤에 약수터가 있는데 식수금지더라구요. 이렇게 산중턱 골짜기에 있는 약수터 물마저 못먹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오염원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씁쓸
약수터를 통과하여 정상을 향해 더 올라가니 이번엔 웬 술을 파는 텐트가........
개인용 텐트까지 쳐놓고 안에서 술을 팔고 있으니 나원참.
이런 플래카드를 붙여놓지를 말던지...........
수요가 있으니 그러겠지만 이건 좀 지나친거 아닐까요, 하남시청에선 뭘하고 계신지.
눈이 아주 조금 내렸는데도 사진을 보니 엄청 내린 것 마냥 나왔습니다.
적당한 높이의 산이어서 괜찮기는 한데 산행길이 돌이 많아서 약간 거슬리던군요. 제가 돌길은 좀 꺼리는 편이어서.
날씨는 흐리고 눈발마저 내려서 검단산의 풍광은 감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쉽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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