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경기도 가평 호명산 본문
이번 달 산악회에서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호명산을 찾았습니다.
경춘선이 전철로 바뀐 후 상천역이 신설되어 호명산 등반이 아주 편해졌다고 하는군요.
상봉역에서 약 30분 달리니 상천역에 도착.
시골 한적한 곳이라 역사 또한 작고 조용한데다가 수유실도 있고 많이 갖춰 놓았습니다.
상천역을 나서면 호명산 탐방로가 바로 보입니다.
호명호수 정상까지 버스기 운행되지만 코로나 때문에 잠시 휴업 중이라네요.
632m의 호명산은 그리 높지 않은 편. 등반로가 몇군데 잘 닦여 있고 풍광 또한 좋으니 주변 경관을 즐기면서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상천역에서 출발하여 10분 정도 가면 상천루라는 정자가 보입니다. 가평군에서 만든 것으로 말하자면 펜션, 캠핑장 등 휴식처로 한창 조성 중에 있습니다. 물론 캠핑장은 이미 일부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구요.
가평하면 잣나무로 유명해서인지 잣나무와 소나무가 제법 울창하여 심신 힐링에 아주 쾌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약 2시간 걸어 올라 갔을까.
곳곳이 공사중이고 하지만 기분은 매우 좋습니다.
산 정상에 있는 호명호수.
1984년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조성한 인공호수로 넓이가 15만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경치 또한 일품이어서 시름을 잃게 만들어 주는군요.
말 그대로 옛날엔 호랑이가 많이 살아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리던 산이라고 해서 호명산이라는데.
저 멀리 양평 용문산까지 바라다 보일 정도로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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