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본문
서울을 중심으로 정동진은 강원도 강릉, 정서진은 인천시 서구, 정남진은 전남 장흥군입니다.
머 그건 그렇지만, 정남진인 전남 장흥군은 워낙 먼거리에 위치한 탓에 한번 간다는 것도 여간해선 쉽지가 않습니다.
이번에 휴가를 내서 큰맘먹고 다녀왔습니다.
편백숲 우드랜드가 있는 곳이기에............
저는 편백나무 향기를 참 좋아합니다. 편백향을 들이키면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이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편백나무가 가장 많은 장성 축령산을 몇번 다녀왔었죠.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편백나무가 많다는 곳이 바로 정남진 장흥입니다. 약 20만평.
장흥읍에서 멀지 않은 곳, 편백숲 입구에 멋있는 간판을 세워놓았더군요.
분위기가 장성 축령산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 곳에서도 영화, 드라마 촬영을 제법 했더군요. 대물, 늑대소년 등.................
뭐랄까, 아기자기하게 볼거리를 많이 만들었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장성 축령산과는 다르게 입장료를 받습니다. 1인당 3천원. 수익성을 고려해야겠죠.
볼거리, 놀거리가 제법 갖춰져 있어서인지 학생들이 체험학습차 많이 왔더군요.
편백나무가 제법 우거져 있습니다.
규모면에서야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기분이 듭니다.
뒷편에 보이는 건물이 펜션입니다.
예약이 안되어 다른 곳에서 숙박을 했지만 장흥 편백숲으로 여행을 가려면 서둘러서 우드랜드 내에 있는 펜션을 예약하는 게 좋을 듯.
알고보니 작가 한승원과 이청준이 장흥출신이더라구요.
유명한 작가분들을 배출한 곳이어서인지 문학적이고 정적인 분위기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우드랜드 관리사무소 옆에 식당에서 먹은 산채비빔밥
8천원인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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