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천둥소리 막걸리 본문
나야 원래 술이 약해서 맥주와 막걸리, 복분자 등 비교적 알콜도수가 낮은 술을 가끔씩 사다 먹는 편이다. 물론 와이프는 그것도 못마땅해서 눈치를 주곤 하는데.
어제는 이상하게 막걸리가 먹고싶었는데, 마침 전북완주군 출신 천둥소리가 눈에 띠었다. 남아공 월드컵 출품 16개 술 중 하나이고,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술이라는데.
알콜 도수는 6도, 무향료, 무수입쌀 어쩌고 지나치게 선전에 치중하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시골에서 살아남기란 이거 외에 방법이 있겠어 하는 생각에 한잔을 들이켰다.
흠, 이거 이거, 완전히 시골 막걸리가 아니라 서울막걸리구만,
카카, 근데 시골막걸리 맛은 머고 서울막걸리 맛은 머지?
그냥 그런데로 괜찮다고 해야하나, 요즘 막걸리 맛의 대세가 이렇긴 하지만, 그래도 걸쭉한 시골틱한 맛은 없고 그냥 시원한 서울틱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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