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거제시 백만석 멍게비빔밥 본문
회사연수 첫날.
남해 보리암을 들러 외도로 향했는데 바람때문에 배가 뜨지 못해 거제 포로수용소로 갔다.
여행사 가이드가 둘이 먹다가 한사람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는 음식점이 거제시에 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던 곳.
이름하여 멍게 비빔밥. 거제시 포로수용소옆 식당.
멍게는 약간 냄새가 나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음식점앞에 줄을 선 사람들을 보고 기절초풍 1보전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 인기일까 기대만땅.
멍게를 양념하고 얼린 4개의 조각이 그릇에 담겨 나왔다.
반찬은 그냥, 별로
국이 나왔는데 물메기탕이라고 했다. 시원한 맛이 있었다.
열심히 비볐더니, 흠, 색깔이 별로다. 고추장을 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한다. 멍게 특유의 맛이 사라진다나.
맛은 나름 특색이 있었는데......
글쎄, 12,000원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국으로 끓여준 물메기가 바로 이런 고기(왼쪽). 해운대 재래시장에서 발견하고 한컷.
전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고기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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