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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속

여수시 백야항에서 배편으로 약 45분이면 도착하는 하화도. 문자 그대로 아랫 꽃섬입니다. 물론 상화도(윗 꽃섬)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화도가 말하자면 꽃이 더 많고 잘 조성되어 있어서 요즘 hot한 편입니다. 그래서 코레일 투어, 대명여행사 등 국내 패키지 여행사에서 봄가을에 하화도 가는 코스가 인기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꽃을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해 선택한 하화도. 꽃이 한창인 시기가 지나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꽃 흔적이나마. 하화도를 가기 위해서는 여수 백야항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합니다. 여수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가는 배도 있지만 시간상 훨씬 더 오래 걸려서 하루에 1회만 운행한다고 합니다. 백야항은 전에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다리가 건설되어 백야도가 아닌 백야항으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

요즘 택시는 플랫폼 회사에 콜 수수료를 주고 가맹 기사로 활동하든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콜을 받아 영업하는 기사이든지 스마트폰 콜을 받지 않는 택시영업은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시대가 되버렸습니다. 전체 택시손님의 약 80% 정도가 콜을 불러 타고 있고, 나머지 20%는 아직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서 타고 있다고 추정됩니다. 그런데 택시기사 중에 콜 영업을 전혀 하지 않고 길손님만 태우는 택시기사가 아직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콜을 받지 않고 길손님만 태우는 방식은 수입을 생각하면 상당히 비효율적이겠죠. 세상이 그렇게 변했잖습니까. 얼마 전에 산악회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에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탔는데 시간을 맞추지 못해 중간에 내려서 택시를 탔습니다. 보기에 60대 중반쯤으로 단정한 모습의 택시기사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