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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싶은 곳

홍콩, 서양과 중국의 짬뽕 (1)

희망연속 2010. 3. 20. 14:52

갑자기 해외여행을 가게 됐다. 출장이 아닌 여행이다. 그것도 패키지.

 

홍콩, 심천, 마카오, 싱가폴, 4박5일, 1,488,000원

 

국적기에 직항도 아니고, 홍콩 cathay pacific기로 홍콩에서 두번이나 환승임을 감안하면 싸지 않은 가격아닐까.

 

그러나 꽁짜니까. 머.

 

직장에서 우연찮게 얻은 기회다.

 

3월 8일 새벽 5시 10분에 기상, 리무진을 타고 7시까지 인천공항에 도착.

 

9시 50분 비행기 출발이다. 말하자면 새벽부터 강행군이다.

 

 

비행기 이륙할때 창너머로 찍은 일출.

 

 

 약 3시간 30분의 비행끝에 도착한 홍콩의 첵랍콕 국제공항. 한국보다 1시간 늦으니 현지시간으로 1시가 넘었다. 점심시간이라 공항내 한식당 서라벌로 들어가서 김치찌개로 점심식사.

 

 

 역시 홍콩도 아파트는 엄청나게 짓고 있었다. 땅이 비좁아 효율을 기할려면 할수 없겠지.

 

 

홍콩시내를 달리는 2층버스. 홍콩은 전부 2층버스란다.

 

 

맨처음 도착한 곳은 리펄스 베이(repulse bay). 문자 그대로 외적을 격퇴한 해변이었던 모양인데 조성모가 뮤직 비디오 찍은 곳이라고 해서 유명세를 많이 탔다고 한다. 리펄스 베이로 내려가는 곳에 있는 틴하우 사원.

 

 

 

10m높이의 관음보살상. 어부들의 안전을 지키는 수호신이라고.

 

 

 

중국은 만세문이 아니고 천세문이란다. 이 문을 통과하면 오래 산다고 하니, 쩝.

 

 

천세문 앞에 있는 바다. 조성모가 비디오 찍었다는 바닷가 모래사장은 사진을 못찍었다. 사실 별것도 아니다. 우리 동해안에 비하면.

 

 

 

왼편이 관세음보살상이고 오른쪽은 틴 하우(Tin Hau)상, 즉 천후상으로서 두개 다 뱃사람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내가 놀란 것은 뒷편에 있는 아파트. 디자인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50평짜리가 한국돈으로 무려 160억정도. 100억에 분양했는데 올랐다고 한다. 관리비만 해도 1달에 수백만원씩이라고. 젠장

 

리펄스 베이를 굽어보고 있는 이 지역이 홍콩에서 손꼽히는 부촌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이 오션 파크. 말하자면 해양공원이다. 동남아 최대라는데 진짠지 알수가 있나.

 

 

오션파크 입구에서 관광객을 맞으면서 그저 무표정하게 연주하고 있는 아저씨 고적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서 바라보는 해안선 조망은 가히 절경이었다. 

 

 

  

오션파크의 수족관. 몇층으로 만들었는데 상당히 큰 규모였다. 동남아 최대규모의 수족관이란다.

 

 

 

산 정상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향한다. 세계 최장 옥외 에스컬레이터라고.

 

 

 

 오션파크에 있는 조류원. 빨간색 오리가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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