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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속
[강창희 트러스톤 연금교육포럼 대표] 얼마 전 어느 모임에서 대학교수 한 분과 담소를 나누던 중 이분으로부터 의미 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분의 외동딸이 지난 봄에 대학을 졸업했는데 아직까지 취업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괜찮은 대학을 나왔고 그 유명한 교수가 어딘가에 한번 부탁만 하면 취업을 못할 것도 없는데 일부러 안 한단다. 재수를 해서라도 자신의 힘으로 들어가라고. 또 딸이 용돈이 궁한 모습을 보일 때는 호주머니에 있는 돈을 꺼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참고 참고 참는다고 한다. 딸에게 저성장시대, 결핍의 시대를 살아가는 방식을 훈련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참으로 우리나라 부모들이 경청해야 할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생활방식도, 자녀교육도 저성장·저금리시대에 맞게 바꾸지 않으..
노익장(老益壯)만큼 노인들의 사랑을 받는 말도 없다. 노익장은 나이가 들어도 젊은이다운 패기를 잃지 않고 오히려 굳건하다는 뜻이다. 노인들이 노익장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다. 중국의 후한 광무제 때 일이다. 62세의 마원이 “갑옷 입고 말 탈 수 있으니 어찌 늙었다 하..
'끊임없이 배우고, 자기만의 철학을 가져라.' LG경제연구원이 21일 내놓은 보고서 '정년까지 롱런하는 인재들의 특성'의 주 내용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같지만 LG경제연구원이 LG그룹 계열사 안팎의 고참 부장과 퇴직 후 재고용 인력을 심층 인터뷰해 내린 결론이니 쉬 넘겨버릴 건 아..
“100세 시대 인생 후반부가 행복하려면 장수, 건강, 자녀, 부동산에 편중된 자산구조, 저금리 등 5대 리스크를 잘 관리해야 한다. 이 중 40대 직장인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건강 리스크와 자녀 리스크다.” 노후 설계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강창희 트러스톤연금교육포럼 대표가..
"인구 변동은 운명이다." 19세기 프랑스 사회학자 오귀스트 콩트가 한 말이다. 단기간에 숫자를 바꾸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세계대전이나 흑사병 같은 이유로 인구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반대 방향으로의 변화는 불가능에 가깝다. 경제예측가인 해리 덴트 HS덴트재단 이사장은 《2..
직장 신입시절,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거의 30여 년전. 직장 상사 퇴임식인가 퇴직기념 회식자리에선가, 떠나는 분에게 한말씀 부탁했더니 눈물만 펑펑 쏟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던 장면이 문득 떠오른다. 다른나라도 그러하겠지만 노후안전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평생을 일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하거나 중도에 직장을 그만둔다는 사실은 불안한 일임에 틀림없다. 물론 노후준비를 잘 한 사람, 특히 돈을 많이 모아둔 사람은 그래도 걱정이 덜하겠지만. OECD국가 중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늙어서까지 일하는 나라이고, 최고로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이고, 그래서 노후 빈곤율이 첫번째로 심하다고 하니 문제는 문제다. 진정한 노후대비는 무엇일까. 돈? 건강? 물론 돈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겠지만 돈이 전부일까. 가족,..
보통 재테크 하면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을 더 불리기 위해 펀드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100세 시대에는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일도 중요한 재테크. 건강관리 내공을 쌓는 법이 궁금하다면, 이시형<;사진>; 세로토닌 문화원장의 '건강관리가 돈 버는 길' ..
젊었을 땐 누구나 자신만만하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가끔 아들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든다. '쟤는 뭘 믿고 저리 자신만만할까.' 가진 것 없이 자신만만할 수 있는 것, 그게 젊음의 무기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실패가 쌓이고 자신과 비슷했던 사람들이 저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면 자신감은 추락하고 어깨는 쪼그라든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성공할 수 있는 자질 하나씩은 있다. 대기만성이라고, 그 좋은 자질이 인생 후반의 큰 성공을 불러올 수도 있다. 연말이면 여기저기서 인사 소식이 들린다. 예상치 않게 발탁되는 인물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무엇인가 좋은 자질이 있다. 성공과 투자, 인생 등에 대한 칼럼을 모아 제공하는 라이프핵을 참조해 언젠가는 성공을 부르는 좋은 자질을 정리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