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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의 시대에 맞는 소비습관이 필요하다

희망연속 2014. 12. 21. 13:03




“100세 시대 인생 후반부가 행복하려면 장수, 건강, 자녀, 부동산에 편중된 자산구조, 저금리 등 5대 리스크를 잘 관리해야 한다. 이 중 40대 직장인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건강 리스크와 자녀 리스크다.”

노후 설계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강창희 트러스톤연금교육포럼 대표가 40대 직장인에게 전한 당부다.

그는 “40대는 언제 아플지, 치료비가 얼마나 들지 모르는 건강 리스크에 상시 노출돼 있는 연령대다.

또 이때쯤이면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기 때문에 자녀교육비와 결혼비용을 줄여 노후자금을 만들어 가는 한편, 자녀에게 경제적 자립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을 시켜 자녀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40대부터는 씀씀이를 줄이는 방향으로 소비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과는 달리 앞으로는 소득이 크게 늘어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의 소비습관에서 벗어나 결핍의 시대에 맞는 생활습관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 대표는 40대부터 인생 후반부를 준비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퇴직 후 갈 곳이 없어졌을 때의 고독감은 생각보다 견디기 어렵다. 100세 시대는 공부해서 취업한 뒤 일하다가 다시 공부해서 새로운 일을 찾는 순환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시대다. 40대부터 계획을 세워 의식적으로 이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준희 기자 bjh0413@mk.co.kr] [매경이코노미 제1779호(10.22~10.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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