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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까지 롱런하는 인재의 특성

희망연속 2014. 12. 26. 21:14




'끊임없이 배우고, 자기만의 철학을 가져라.'

LG경제연구원이 21일 내놓은 보고서 '정년까지 롱런하는 인재들의 특성'의 주 내용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같지만 LG경제연구원이 LG그룹 계열사 안팎의 고참 부장과 퇴직 후 재고용 인력을 심층 인터뷰해 내린 결론이니 쉬 넘겨버릴 건 아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역으로 롱런하는 사람들의 첫째 특징은 '나이로 권위를 세우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이를 신경 쓰기보다는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초점을 두고 회사와 동료·후배들에게 무엇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보고서를 낸 박지원 연구원은 "인터뷰에 응했던 부장 중 한 명은 정년 퇴직 이후에도 재계약을 통해 60이 넘는 나이에도 지속적으로 일하고 있었다"며 "항상 젊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을 자신만의 롱런 비결로 꼽았다"고 말했다.

'일에 대한 나만의 철학'도 롱런의 비결이다. 입사 후 20~30년을 열심히 일해왔지만 팀장이나 임원 승진에서 누락되면 '조직은 이렇게 몸바쳐 열심히 일해온 나를 몰라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불만·분노·열등감 등을 느끼기 쉽다.


하지만 롱런한 인재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철학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이렇게 해야 외적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내적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세 번째 특징으로는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롱-런(long-learn)', 즉 평생학습을 게을리 말아야한다는 점이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그 분야에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경쟁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롱런하는 직원들은 공통으로 ▶호기심의 끈을 놓지 않고, ▶항상 자신을 되돌아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중앙일보/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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