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11/06 (3)
희망연속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코리안 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축하 축하합니다. 그런데 저는 MVP에 오른 김선빈 선수에 유달리 관심이 갔습니다. 키가 165cm라면 야구 선수로서는 난장이급에 속합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타율이 무려 0.588로 찬스 때마다 안타를 때렸고, 수비에서도 고비마다 어려운 공을 잡아 내는 등 이번 기아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습니다. 김선빈 선수는 MVP로 선정되고 나서 "키가 작은 것에 대한 편견을 깼다"며 그동안 키가 작다고 제대로 대우받지 못한데 대한 설움을 이야기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키가 크고 체격이 건장해야 잘한다라는 선입관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일반인이라 해도 작은 키에 속하는 신장으로 프로야구 선수로 크게 성공을 거두고 있는 김선빈 선수..
교통수송 분담률 말하자면 서울시민들이 버스, 지하철, 승용차, 택시 등의 교통수단을 얼마나 이용하고 있을까 하는 통계입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 연도별로 올라 있는 수치를 그래프로 만들었습니다. 역시 지하철이 압도적으로 1등이군요. 2022년에 44.7%이니 시민 중 거의 절반 가까이가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통계입니다. 또 지하철 이용시민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게 눈에 띱니다. 그럼 버스는 어떨까.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버스 중앙차로를 잔뜩 설치하고 준공영제를 실시하며 엄청난 예산을 들이고 있지만 급격하게 하락세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비율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해도 갈수록 승용차 이용율은 증가 중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승용차 이용에 규제가 없는 국가도 찾기 힘들죠. 일본..
택시기사들의 최고의 친구는 라디오일겁니다. 많은 시간을 1평 짜리 작은 공간 안에서 지내야 하는 탓에 라디오와는 어쩔 수 없이 친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택시기사들은 그냥 무심코, 관행적으로 공중파 방송의 일반 라디오를 켜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KBS 클래식 FM을 듣습니다.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 등은 약간 머리가 아프고, 자동차 소음 때문에 집중해서 듣기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음악방송 특히 클래식을 들으면 웬지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에 택시 시동을 켜자마자 KBS 클래식 FM(93.1 Mhz)을 무조건 틀어 놓습니다. 클래식에 조예가 있냐구요? ㅎㅎㅎ 몇 년째 클래식 방송을 택시에서 듣고 있지만 한마디로 꽝입니다. 클래식 문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