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11/28 (1)
희망연속
폭설이 내릴 때의 택시영업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여느 때처럼 새벽에 일어나 창밖을 살폈습니다. 간밤에 눈이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죠.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분명히 뉴스에는 1cm 안팎으로 약간 내린다고 했는데 폭설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올 겨울 첫눈인데 11월 내린 눈 치고는 기상관측 사상 최고라네요. 무려 28.6cm, 무릎까지 덮을 정도의 눈이 내렸습니다.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기왕 일어났으니 준비해서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길은 약간 미끄러웠고, 차는 물론 사람조차도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겁(?)을 먹고 아예 차를 둔 채 대중교통으로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손님들은 눈이 내리니 집에서 콜을 불러 제끼는 모양새, 휴대폰에 불이 날 지경이었죠. 하지만 길 미끄러운데 콜을 받아 골목으로 잘 못 들어 갔다가는..
서울 택시세상
2024. 11. 28. 13:18